전매제한 규제 막차, ‘대구용산자이’ 특별공급 평균 경쟁률 6.54대 1
동아경제
입력 2020-06-03 10:59 수정 2020-06-03 11:02
‘대구용산자이’ 투시도
특별공급 159가구 모집에 1,040명 접수... 3일 1순위 청약
전용 84㎡A 신혼부부 특별공급 최고 경쟁률 22.96대 1
GS건설이 대구 달서구 용산동에서 선보인 ‘대구용산자이’가 2일 진행된 특별공급에서 159가구 모집에 1,040명이 몰리면서 6.54대 1의 청약경쟁률을 기록했다.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신혼부부 특별공급이 11.53대 1의 경쟁률로 가장 높았다. 70가구 모집에 807명이 몰렸다. ▲노부모 부양(6.08대 1) ▲기관 추천(2.23대1) ▲다자녀 가구(1.95대 1) 순으로 뒤를 이었다.
최고 경쟁률은 전용 84㎡A 신혼부부 특별공급에서 나왔다. 23가구 모집에 해당지역 484명, 기타지역 44명 등 528명이 청약해 22.9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G S건설 분양 관계자는 “대구용산자이의 우수한 상품성과 달구벌 대로에 접해있는 뛰어난 입지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것과, 전매제한 규제 예고에 따른 막차 분위기 등이 특별공급 결과에 영향을 미친 것 같다”며 “오늘 1순위 청약에서도 좋은 결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남은 청약 일정은 6월 3일 1순위 접수, 4일 2순위 접수, 10일 당첨자 발표 순으로 진행되며 정당 계약은 23~26일 4일간 이어진다. 달서구는 비(非)규제 지역이어서 청약 예치금 및 대구 거주기간이 충족되면 세대주가 아니어도 1순위 청약이 가능하고, 1주택자도 입주 전까지 기존 주택처분조건으로 1순위를 청약할 수 있다. 대출 규제가 까다롭지 않고 전매제한도 6개월로 비교적 짧다.
1순위 당첨자 선정방식은 전용면적 85㎡ 이하 주택의 경우 가점제 40%, 추첨제 60%이며, 동일순위 내 경쟁 발생 시 대구 6개월 이상 거주자에게 우선 공급된다. 전용면적 85㎡ 초과 주택의 경우 추첨제 100%로 진행된다.
대구용산자이는 대구 달서구 용산동 208-34일대에 지하 4층 지상 최고 45층 4개 동 전용면적 84~100㎡ 총 429가구로 공급된다. 지상 1~2층에는 근린생활시설이 들어서고 아파트는 5층~44층이다.
단지는 고급 주상복합아파트에 어울리는 특화설계로 수요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평면은 선호도가 높은 4베이 판상형 설계로(일부 타입 제외) 전 가구에는 대형 드레스룸과 거실 팬트리 등을 조성해 공간 활용도를 높였으며, 주방에는 고급형 엔지니어드스톤 주방 상판이 적용된다. 또 거실은 우물천장으로 쾌적한 공간감과 개방감을 누릴 수 있으며, 우물천장에 간접조명이 더해 눈이 피로하지 않도록 연출했다.
GS건설과 자회사 자이S&D와 공동 개발한 차세대 환기형 공기청정시스템 ‘시스클라인(Sys Clein)’도 거실과 주방에 무상으로 제공될 예정이다. 커뮤니티 시설인 ‘자이안센터’는 지상 4층에 마련된다. 이곳에 카페테리아, 피트니스 시설, GX룸, 골프연습장, 샤워장. 도서관, 독서실, 코인세탁실 등을 조성해 입주민들이 자연스럽게 스포츠 및 취미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설계했다.
대구 지하철 2호선 용산역과 죽전역 모두 걸어서 이용할 수 있으며 달구벌대로, 중부내륙고속도로(성서IC), 용산로, 와룡로 등이 인접해 대구 주요 지역으로의 이동이 쉬운 것도 장점이다. 대구지방법원 서부지원, 대구지방검찰청 서부지청, 대구시청 신청사(2025년 예정) 등 행정기관이 가깝고 서대구일반산업단지, 성서산업단지 등 산업단지로의 접근성도 우수해 직주근접 주거지로도 손색이 없다.
풍부한 생활 인프라도 갖췄다. 하나로마트, 홈플러스(성서점) 등의 편의시설도 단지 주변에 위치했다. 용산초, 장산초, 용산중, 성서중 등 교육시설이 단지 주변에 있으며, 학생들의 문화, 취미생활과 수영도 즐길 수 있는 대구학생문화센터도 인접해 우수한 교육환경을 자랑한다.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비즈N 탑기사
- ‘투머치 토커’의 모자…민희진 폭주에 박찬호 소환 왜
- 백일 아기 비행기 좌석 테이블에 재워…“꿀팁” vs “위험”
- 최저임금 2만원 넘자 나타난 현상…‘원격 알바’ 등장
- “배우자에게 돈 보냈어요” 중고거래로 명품백 먹튀한 40대 벌금형
- 이렇게 63억 건물주 됐나…김지원, 명품 아닌 ‘꾀죄죄한’ 에코백 들어
- 상하이 100년간 3m 침식, 中도시 절반이 가라앉고 있다
- 김지훈, 할리우드 진출한다…아마존 ‘버터플라이’ 주연 합류
- “도박자금 마련하려고”…시험장 화장실서 답안 건넨 전직 토익 강사
- 몸 속에 거즈 5개월 방치…괄약근 수술 의사 입건
- 일본 여행시 섭취 주의…이 제품 먹고 26명 입원
- 한국에 8800억 투자 獨머크 “시장 주도 기업들 많아 매력적”
- 직장인 1000만명 이달 월급 확 준다…건보료 ‘20만원 폭탄’
- 1인 가구 공공임대 ‘면적 축소’ 논란…국토부 “면적 기준 폐지 등 전면 재검토”
- “만원으로 밥 먹기 어렵다”…평균 점심값 1만원 첫 돌파
- 고금리-경기침체에… 개인회생 두달새 2만2167건 역대 최다
- 美-중동 석유공룡도 뛰어든 플라스틱… 역대급 공급과잉 우려[딥다이브]
- 카드사 고위험업무 5년 초과 근무 못한다…여전업권 ‘내부통제 모범규준’ 시행
- 작년 서울 주택 인허가, 목표치 33% 그쳐… 2, 3년뒤 공급난 우려
- 은행연체율 4년9개월만에 최고… 새마을금고 ‘비상등’
- 작년 4대그룹 영업이익 24.5조, 66% 감소…현대차그룹만 늘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