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 ‘풍무역 신유베라트’ 오피스텔… ‘몰세권’ 단지로 관심↑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입력 2017-09-18 13:58 수정 2017-09-18 14:00

|
폰트
|
뉴스듣기
|
기사공유 | 
  • 페이스북
  • 트위터

대형유통시설 인근에 위치한 ‘몰세권’ 오피스텔에 투자자들의 관심이 몰리고 있다. 몰세권 오피스텔은 대형유통시설 특성상 생활에 필요한 물건을 대부분 쉽게 구입할 수 있고 외식이나 문화시설 이용까지 용이하기 때문에 투자자들은 물론 실수요자들로부터 선호되기 때문이다.

여기에 대형유통시설은 입지 선정부터 배후수요와 교통 및 각종호재 등을 꼼꼼히 분석하고 입점하기 때문에 이 지역의 발전 가능성도 높게 평가 받는 편이다. 또한 생활 편의 시설이 한 곳에 몰리면서 생활 인프라도 확충돼 임대자들의 주거 만족도가 개선될 가능성도 높아 꾸준한 수요에도 유리하다. 이로 인해 이들 지역에 위치한 오피스텔은 웃돈이 붙거나 매매가격 상승세를 이어가는 등 호황을 기대할 수 있다.

실제로 대형유통시설의 입점이 생활 인프라를 대폭 확대시키는 호재로 작용하면서 인근 오피스텔에는 높은 웃돈이 붙는다. 업계에 따르면 경기도 광명역세권지구에 분양한 ‘광명역 태영 데시앙’ 오피스텔 전용면적 39㎡에는 약 1000만~2000만 원가량의 웃돈이 붙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 단지는 롯데프리미엄 아울렛, 코스트코, 이케아, 롯데시네마 등의 편의 및 상업시설을 모두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광명역세권지구 한 공인중개소 관계자는 "광명역세권 지구에 대형유통시설들이 들어서면서 지역의 투자가치도 함께 높아졌다"며 "향후 대형유통업시설을 중심으로 상권발달이 이뤄질 것이라는 기대감이 높아 매물을 찾기 힘든 품귀현상까지 벌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처럼 투자가치가 높다 보니 찾는 사람이 많아 시세차익까지 기대할 수 있다. KB부동산시세자료에 따르면 서울 영등포구 양평동 ‘대우이안(2005년 9월 입주)’ 오피스텔 전용면적 73㎡의 평균매매가는 지난 1년 사이(2016년 8월~2017년 8월) 3억1000만 원에서 3억5000만 원으로 약 40000만 원 올랐다. 이 단지는 반경 1km 내에 코스트코 양평점과 롯데마트, 영등포유통상가 등이 자리 잡고 있다.

김포시 풍무2지구 51블록 1, 2로트에 들어서는 ‘풍무역 신유베라트’ 역시 대형유통시설이 들어서는 몰세권으로 향후 수혜가 예상되는 지역으로 꼽힌다. 이 단지는 바로 맞은편에 이마트 트레이더스가 오는 11월 개점을 목표로 막바지 준비 중에 있다. 이마트 트레이더스는 창고형 할인점 형태로 운영되는 대형 마트로 대용량 상품을 주로 취급해 일반 할인점보다 저렴하게 상품을 구입할 수 있다. 또한 이마트 트레이더스 개점으로 인근 상권에 다양한 생활 인프라가 구축돼 주거환경이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기존 시설인 홈플러스와 CGV 등 풍무지구 중심상업지구의 인프라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점도 단지의 미래가치 상승을 기대할 수 있는 요소다.

교통의 경우 내년 개통 예정인 김포도시철도 풍무역이 단지 바로 앞에 위치해 서울 및 인근 지역 접근성이 우수하다. 풍무역을 이용할 경우 김포공항역까지 2정거장이며 서울역까지는 30분대에 도달할 수 있다. 여기에 김포한강로와 올림픽대로, 외곽순환도로 등을 이용하기도 수월하다.

풍무역 신유베라트 오피스텔은 지하 4~지상 14층, 1개 동, 전용면적 22~37㎡, 180실, 근린생활시설 46실 등으로 구성됐다. 이 중 근린생활시설은 지상 1~4층에 들어서며 오피스텔은 지상 5층~14층에 마련된다.

오피스텔과 함께 근린생활시설도 함께 분양하기 때문에 상가 투자자들의 관심도 높다. 오피스텔 180실 규모의 고정수요와 함께 풍무역이 개통되면 유동인구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돼 풍부한 배후수요를 기대할 수 있다. 또한 오피스텔 인근에 내년 6월 2467세대 규모의 아파트도 입주가 예정돼 있어 배후상권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된다.

단지는 4면이 도로와 연접해있는 4면 코너 단지로 가시성 및 접근성도 우수하다. 이를 바탕으로 유동인구가 단지 내 근린생활시설에 체류할 수 있는 시간이 늘어날 수 있는 것도 장점으로 꼽힌다.

인근에는 다양한 개발호재도 예정돼 있다. 수도권 서북부 최대 규모 신도시인 김포한강신도시 개발이 막바지에 접어들었으며 풍무지구와 걸포지구의 대규모 도시개발사업도 순항 중이라고 업계 관계자는 설명했다. 특히 김포 대표 개발호재로 꼽히는 ‘김포한강시네폴리스’는 오는 2019년까지 김포시 고촌읍 향산리와 걸포동 일대 112만1000㎡에 1조 원의 사업비가 투입돼 문화콘텐츠와 첨단 기술이 융합된 창조형 미래도시로 조성될 예정이다. 완공 후에는 한 공간에서 문화 및 상업시설 등을 누릴 수 있는 김포시 랜드마크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분양 관계자는 “대형유통시설이 있는 몰세권 단지는 인근 상권이 발달하고 교통 및 생활편의성이 뛰어나 지역시세를 이끄는 경우가 많다”며 “주거환경이 뛰어나기 때문에 임대수요가 많아 환금성이 높고 시세차익도 노릴 수 있어 풍무역 신유베라트 오피스텔에 많은 관심이 쏟아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풍무역 신유베라트 오피스텔 분양홍보관은 경기도 김포시 풍무동 이마트 트레이더스(예정) 맞은편 풍무역프라자 4층에 마련될 예정이다.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관련기사

전문가 칼럼



부자동 +팔로우, 동아만의 쉽고 재미있는 부동산 콘텐츠!, 네이버 포스트에서 더 많이 받아보세요
모바일 버전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