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이동인구 50년來 최저…“인구 감소+입주 예정 아파트 줄어”
뉴스1
입력 2024-12-26 15:35 수정 2024-12-26 15:35
전년 대비 6.1% 감소한 46.6만명…1974년 이후 최저
지난달 국내 인구 이동 수가 전년 대비 6.1% 줄어들며 50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택거래가 늘었지만, 입주 예정 아파트가 전년 대비 줄어든 영향으로 보인다.
통계청이 26일 발표한 ‘2024년 11월 국내 인구이동통계’에 따르면, 지난달 이동 인구수(읍·면·동 경계를 넘어 거주지를 옮긴 경우)는 46만 600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6.1%(3만 명) 감소했다.
이는 11월 기준으로 1974년(39만 4000명) 이후 최저치다.
시도 내 이동자는 31만 600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6.1%(2만 1000명) 감소했고, 시도 간 이동자는 15만 명으로 6.2%(1만 명) 줄었다.
인구 100명당 이동자를 뜻하는 인구 이동률은 11.1%로, 전년 동월 대비 0.7%포인트(p) 하락했다. 이는 2000년 인구 이동률 집계 이래 11월 기준 최저치다.
통계청 관계자는 “장기적으로 인구 감소와 고령화로 인해 인구이동이 감소하고 있다”며 “단기적 요인 중 주택매매량은 조금 증가했으나, 입주 예정 아파트가 감소한 영향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지난 10~11월 입주 예정 아파트는 약 6만 5000건으로 전년 동기(7만 8000건) 대비 1만 3000건(16.6%) 감소했다.
9~10월 주택매매는 약 10만 8000건으로 전년 동기(9만 7000건) 대비 1만 1000건(10.9%) 증가했다.
시도별로 보면 경기(4627명), 충남(1211명), 인천(1011명) 등 8개 시도에서 전입이 전출보다 많아 순유입이 발생했다. 반면 서울(-5716명), 부산(-809명), 경북(-694명) 등 9개 시도는 전출이 더 많아 순유출이 나타났다.
총 이동자 중 시도 내 이동자는 67.9%, 시도 간 이동자는 32.1%를 차지했다.
지난해 11월과 비교하면 시도 내 이동자는 6.1% 감소, 시도 간 이동자는 6.2%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세종=뉴스1)
서울 남산에서 바라본 아파트 단지. 2024.12.8/뉴스1 ⓒ News1 구윤성 기자
지난달 국내 인구 이동 수가 전년 대비 6.1% 줄어들며 50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택거래가 늘었지만, 입주 예정 아파트가 전년 대비 줄어든 영향으로 보인다.
통계청이 26일 발표한 ‘2024년 11월 국내 인구이동통계’에 따르면, 지난달 이동 인구수(읍·면·동 경계를 넘어 거주지를 옮긴 경우)는 46만 600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6.1%(3만 명) 감소했다.
이는 11월 기준으로 1974년(39만 4000명) 이후 최저치다.
시도 내 이동자는 31만 600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6.1%(2만 1000명) 감소했고, 시도 간 이동자는 15만 명으로 6.2%(1만 명) 줄었다.
인구 100명당 이동자를 뜻하는 인구 이동률은 11.1%로, 전년 동월 대비 0.7%포인트(p) 하락했다. 이는 2000년 인구 이동률 집계 이래 11월 기준 최저치다.
통계청 관계자는 “장기적으로 인구 감소와 고령화로 인해 인구이동이 감소하고 있다”며 “단기적 요인 중 주택매매량은 조금 증가했으나, 입주 예정 아파트가 감소한 영향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지난 10~11월 입주 예정 아파트는 약 6만 5000건으로 전년 동기(7만 8000건) 대비 1만 3000건(16.6%) 감소했다.
9~10월 주택매매는 약 10만 8000건으로 전년 동기(9만 7000건) 대비 1만 1000건(10.9%) 증가했다.
시도별로 보면 경기(4627명), 충남(1211명), 인천(1011명) 등 8개 시도에서 전입이 전출보다 많아 순유입이 발생했다. 반면 서울(-5716명), 부산(-809명), 경북(-694명) 등 9개 시도는 전출이 더 많아 순유출이 나타났다.
총 이동자 중 시도 내 이동자는 67.9%, 시도 간 이동자는 32.1%를 차지했다.
지난해 11월과 비교하면 시도 내 이동자는 6.1% 감소, 시도 간 이동자는 6.2%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세종=뉴스1)
비즈N 탑기사
- 10년 전에도 동절기 공항 철새 퇴치 기술 연구 권고했다
- 제주항공 참사, 피해 더 키운 화재는 어떻게 발생했나?
- 조류 충돌vs기체 결함…사고 원인 규명에 최소 ‘수개월’
- 내년 광복 80주년 기념우표 나온다
- ‘은퇴’ 추신수, SSG 프런트로 새 출발…육성 파트 맡을 듯
- ‘179㎝’ 최소라 “5주간 물만 먹고 45㎏ 만들어…그땐 인간 아니라 AI”
- 이승환 “난 음악하는 사람…더 이상 안 좋은 일로 집회 안 섰으면”
- 치킨집 미스터리 화재…알고보니 모아둔 ‘튀김 찌꺼기’서 발화
- 구의원 ‘엄마 찬스’로 4년간 583회 무료주차한 아들 약식기소
- 알바생 월급서 ‘월세 10만원’ 빼간 피자집 사장…“너도 상가 건물 쓰잖아”
- 성인 72.3% “온라인 시험 경험”…부정행위는 우려
- 진주 진양호공원 올해 27만명 방문…관광명소 재도약
- 도로 위 저승사자 ‘블랙아이스’, AI로 예측해 염수 뿌려 막는다
- 착한 아파트 ‘평택 브레인시티 수자인’ 분양
- 수천 년 역사 품은 ‘전망 맛집’ 이스탄불 4대 타워… 남다른 스케일로 다가오는 감동
- “美, AI 전략무기화… 韓도 AI 개발 서둘러야”
- ‘똘똘한 한 채’에 아파트값 격차 역대 최대…내년엔 더 벌어질 듯
- 한양, 평택고덕 패키지형 공모사업 P-2구역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 아이폰17 에어, 프로보다 쌀까? 비쌀까?
- “어쩐지! 이런 걸 즐겨보더라”…유튜브 검색기록 정보 유출된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