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 SK V1 tower, 입주 기업 위한 편의시설 눈길
동아닷컴 이은정 기자
입력 2017-09-12 17:47 수정 2017-09-12 17:53
성남일반산업단지가 도시재생사업을 통해 사람이 머무는 첨단산업단지로 변모할 전망이다. 지난 6월 성남시와 LH(한국토지주택공사), 성남산업단지관리공단은 ‘성남일반산업단지 도시재생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성남일반산업단지는 1974년 준공된 산업단지로 경기도에서 손꼽히는 대규모 산업단지다. 하지만 조성된 지 40여년이 지나 기반시설과 입주기업을 위한 편의시설이 부족해 재생사업이 필요한 지역이었다.
이번 업무협약을 시작으로 LH와 성남시, 성남산업단지관리공단은 입주기업의 의견수렴을 거쳐 성남산업단지를 사람중심의 첨단 산업단지로 탈바꿈하기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또한 이 사업은 새 정부의 공약이기도 한 도시재생사업의 유형 중 하나로, 단순히 공단의 발전뿐 아니라, 입주기업의 첨단 혁신 및 비즈니스 지원에 초점을 맞춰 진행될 예정이다.
공단 내에는 직원들이 거주할 수 있는 시설이 들어서고, 복지, 편의시설도 함께 들어설 예정이다. 관계자는 제조와 연구, 지원뿐만 아니라 입주 직원들의 생활까지 고려한 복합지식산업센터와 같은 시설을 건립해 성남산업단지를 퇴근 후에도 사람이 머무르는 사람 중심의 첨단 산업단지로 재탄생한다는 계획을 밝혔다.
성남일반산업단지 중심에 들어서는 ‘성남 SK V1 tower(타워)’ 지식산업센터는 이러한 움직임에 발맞춰 입주 직원을 위한 다양한 편의시설을 갖출 예정이다. 건물 최상부(15~20층)에는 드럼세탁기, 천장형 에어컨 등 프리미엄 빌트인 시스템을 갖춘 기숙사가 들어선다. 또 기숙사 입주인원만을 위한 커뮤니티시설도 조성할 계획이다.
여기에 각 호실의 한쪽 벽을 건물 전면으로 배치하는 설계를 적용해 직원들이 근무를 하면서 외부의 자연경관을 조망할 수 있도록 했고, 채광과 환기도 수월하다. 성남 SK V1 tower는 연면적 14만396㎡, 지하 2층~지상 20층 2개동 규모의 초대형 지식산업센터다. 지하 2층~지상 7층은 제조업체를 위한 공장, 8층~15층은 업무형공장(B동 11~12층 업무시설)으로 구성된다.
성남 SK V1 tower는 서울과 수도권 어디로든 빠른 이동이 가능한 편리한 교통망을 갖췄다. 경부 및 중부, 외곽순환, 분당수서고속도로 등을 통해 서울까지 30분 대에 접근이 가능하다.
동아닷컴 이은정 기자 ejlee@donga.com
비즈N 탑기사
- 맹승지, 사랑니 빼고 예뻐졌다?…“원래 얼굴보다 괜찮은 듯”
- 배우 김승우, 리틀야구연맹 회장 출마 “새로운 도약”
- 아이유 광고모델 쓴 기업에 불똥?…“해지했다” vs “오히려 잘 팔릴듯”
- “구릿값 비싸다더니…” 밤마다 케이블 야금야금 훔친 60대
- “사람에게 먹힌 것”…英 청동기 유골서 학살·식인 흔적 발견
- god 손호영, 카페 알바 근황…훈훈 미소
- “지점토 씹는 맛” 투뿔 한우 육사시미 ‘충격’…“뿔 두개 달린 소 아니냐”
- ‘강북 햄버거 가게 돌진’ 70대 운전자, 불구속 송치
- 너무 생소해서? 한강 ‘한국어 호명’ 막판 무산된 까닭
- “수업 대신 탄핵 집회” 학생 메일에…“용기 내어 전진하길” 교수 답장
- “두 달 새 2억 하락”…서울 대장 아파트값도 ‘주춤’
- 서울시 일자리, 13개 사라지고 17개 새로 생겼다…취업자 평균 42.5세
- “외국인도 내년부터 네이버지도서 국내 식당-공연 예약 OK”
- 작년 국민 1인당 개인소득 2554만원…서울 ‘2937만원’ 8년째 1위
- 작년 北 경제성장률 4년만에 반등했지만…남북 GDP 격차 60배
- ‘메모리 풍향계’ 마이크론 쇼크… 부진한 2분기 전망치에 반도체 주가 줄줄이 하락
- 분당-평촌-산본에 7700채… 1기 신도시 이주주택 공급
- 올해 ‘올레드 노트북’ 보급률 증가…中 수요 늘었다
- “토종 OTT 콘텐츠 펀드 1조 조성… 글로벌 진출-AI혁신 돕겠다”
- “올 연말에도 불경기 계속” 유통가, 희망퇴직·권고사직 잇따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