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산선’ 기대감 … 5월 이후 분양 물량 ↑

동아닷컴 정진수 기자

입력 2017-05-05 08:27 수정 2017-05-05 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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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남권의 교통지도를 바꿀 것으로 기대되는 ‘신안산선’이 지난달 28일 민자사업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으로 사업에 박차를 가한다.

지난 4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정부는 최근 신안산선 우선협상대상자로 트루벤인베스트먼트 컨소시엄을 선정했다. 개통은 2023년을 목표로 한다. .

신안산선은 경기도 안산에서 시작해 시흥, 광명을 거쳐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까지 연결하는 노선으로 총 길이는 43.6km다.

신안산선이 개통되면 현재 안산에서 여의도까지 1시간 30분가량 소요되는 이동시간이 절반 이상이 단축될 전망이다. 더불어 서울지하철 1호선, 2호선, 4호선, 5호선, 7호선, 9호선 등과 KTX, 수인선, 소사~원시선 등 다양한 철도노선과 연계 돼 경기 서남부의 교통 지도가 바뀔 수 있다.

신안산선은 서울의 3대 업무지구 중 한곳인 여의도지구로 쉽게 이동할 수 있는 점을 주목할 만하다. 이에 따라 신안산선의 수혜가 예상되는 경기 서남부 지역은 안산 및 시흥, 광명 등이다.

부동산시장 분석업체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5월 이후 이들 지역에서 분양을 계획중인 물량은 총 1만1911가구다.

지역별로는 시흥시가 가장 많은 7000가구다. 이어 안산이 약 4000가구 분양이 예정돼 있다. 시흥시 물량의 경우 대부분이 공공택지인 장현지구 집중돼 있으며 민간분양은 안산시에 가장 많은 물량이 분포한다.

부동산인포 권일 리서치팀장은 “경기 서남부권은 공사 중인 소사원시선, 수인선 3차 사업과 더불어 신안산선 사업이 본격화 되면서 교통환경이 더욱 좋아지게 됐다”면서 “수도권에서 서울로 접근성이 곧 부동산의 가치를 결정하는 만큼 향후 신안산선 착공, 준공으로 인해 안산, 시흥지역 부동산 시장의 지속적인 발전이 예상된다”고 했다.

동아닷컴 정진수 기자 brjean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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