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조, 2008 GT라인·알뤼르GC 출시… ‘5가지 주행모드’ 적용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입력 2017-03-15 15:43 수정 2017-03-15 15:49
푸조 2008 GT라인
푸조의 국내 공식 수입원인 한불모터스는 15일 그립컨트롤 시스템을 탑재해 주행 안전성을 개선한 ‘2008 GT라인’과 ‘알뤼르GC(Allure Grip Control)’ 등 2종을 출시하고 본격적인 판매에 들어갔다.이번에 출시한 모델은 지난 2월 선보인 2008 페이스리프트에 그립컨트롤 시스템과 스포티한 디자인 요소가 더해진 모델이다. 2008의 그립컨트롤은 앞바퀴의 효율적인 작동을 통해 지면 컨트롤 기능을 향상시킨 장치다. 평지와 눈길, 모랫길, 진흙길 등 다양한 노면에서 안정적인 운전을 도우며 센터 콘솔에 있는 다이얼로 설정할 수 있다. 평지, 눈, 진흙, 모래, ESP오프 등 총 5가지 주행모드를 고를 수 있다.
2008 GT라인은 그립컨트롤과 함께 스포티한 스타일링이 적용됐다. 측면과 테일게이트에 전용 엠블럼이 더해졌고 라디에이터 그릴과 안개등 주변에는 블랙 유광 플라스틱 소재가 사용됐다. 또한 사이드미러캡과 루프바도 검정색으로 포인트를 줘 기본형에 비해 역동적인 이미지를 강조했다. 휠은 17인치 알로이 휠이 장착됐다. 알뤼르GC는 기본형과 동일한 디자인에 그립컨트롤 시스템만 더해진 버전이다.
푸조 2008 GT라인
2008 GT라인의 실내 역시 스포티한 느낌으로 꾸며졌다. 전용 도어실과 알루미늄 페달이 적용됐고 시트와 도어 패널, 스티어링 휠, 기어노브, 핸드 브레이크 등에는 레드 컬러 스티치로 포인트를 줬다. 계기반 역시 붉은색 LED 라이트로 차별화됐다.파워트레인은 이전과 동일하다. 1.6리터 블루HDi 디젤 엔진과 6단 자동변속기가 조합됐고 최고출력 99마력, 최대토크 25.9kg.m의 성능을 낸다. 연비는 복합 기준 리터당 16.6km(도심 15.5km/ℓ, 고속18.1km/ℓ)다.
이밖에 7인치 터치스크린, 천장 LED 무드등, 파노라믹 글래스, 뒷좌석 6:4 폴딩 기능, 후방카메라 등의 편의사양이 적용됐고 안전사양으로는 6 에어백 시스템을 비롯해, 액티브 시티 브레이크, 크루즈 컨트롤 등이 탑재됐다.
판매 가격은 GT라인이 3295만 원, 알뤼르GC는 3070만 원이다.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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