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기아차, 2월 美 판매 실적 감소

동아닷컴 정진수 기자

입력 2017-03-02 11:17 수정 2017-03-02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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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기아자동차는 지난달 미국 시장에서 전년 동월 대비 6.9% 감소한 9만5693대를 판매했다고 2일 밝혔다.

현대·기아차에 따르면 현대차는 지난해보다 11대 증가한 5만3020대를 판매했다. 이는 역대 2월 실적 중 최고 판매 기록이다. 기아차는 4만2673대로 전년 동월 대비 14.2% 감소해 대조를 이뤘다.

이 기간에는 미국 자동차 시장 전체 수요가 줄었다. 2월 미국 자동차시장은 전년동월 대비 1.1% 감소한 133만3128대로 집계됐다. 현대·기아차는 판매량 감소했지만 점유율은 7.2%(현대차 4.0%, 기아차 3.2%)로 전년 수준을 유지했다.

주요 차종별로 보면 엘란트라(현지명 아반떼)가 1만4715대가 팔려 전년동월 대비 44.4% 늘어났다. 쏘나타와 싼타페는 각각 1만4618대, 8767대가 팔렸다. 기아차는 K5(8892대), K3(8506대), 쏘울(7702대) 등 자체 판매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소형 SUV 니로는 2143대가 신규 등록됐다.

현대차 프리미엄 브랜드 제네시스는 지난달 1582대(G90 327대, G80 1255대)를 판매해 전월(1818대) 대비 판매량이 12.9% 떨어졌다.

동아닷컴 정진수 기자 brjean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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