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모닝, 경차 판매 1위 탈환 시동… 한 달만에 9000대 계약 근접
동아닷컴 정진수 기자
입력 2017-02-07 16:47 수정 2017-02-07 17:00
올 뉴 모닝 TV 광고 모델 배우 박정민, 심은경, 진경(오른쪽 순)이 7일 서울 광장동 워커힐호텔에서 열린 ‘올 뉴 모닝 미디어 시승회’ 참석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기아자동차 3세대 모닝이 출시 한 달간 9000대 가까운 초기 계약대수를 달성하면서 국내 경차시장 1위 탈환에 본격 시동을 걸었다.
기아차는 7일 서울 광장동 워커힐호텔에서 열린 ‘올 뉴 모닝 미디어 시승회’를 통해 신차에 대한 시장 반응을 분석한 결과를 발표했다. 이날 서보원 기아차 국내마케팅 이사는 “지난달 4일 사전계약에 돌입한 모닝은 현재까지 8925대가 계약됐다”며 “견고한 차체에 첨단 스마트 기능을 겸비한 상품성과 가격 경쟁력이 주효했다”고 말했다.
기아차는 당초 모닝 월간 판매목표를 7000대로 잡았지만 뚜껑을 열고 보니 시장 반응은 뜨거웠다. 모닝은 일평균 425대가 계약되면서 화려한 복귀를 알린 것.
서 이사는 “30대(24.4%)와 40대(30.4%)가 절반 이상 계약했다”며 “20대 중 여성 고객의 비율은 57%나 됐다”고 말했다. 그는 어어 “최상위 트림인 프레스티지 모델(37.8%) 계약이 가장 많았고 럭셔리(32.8%), 레이디 트림(8.9%) 등 순으로 고가 모델에 대한 계약 비중이 높았다”고 덧붙였다.
라디에이터 그릴과 에어커튼과 가니쉬, 리어범퍼 디퓨저 등에 레드나 라임 등 포인트 컬러를 적용하는 아트컬렉션 디자인 패키지의 선택 비율도 많았다. 프레스티지 트림에서 아트컬렉션 사양을 선택한 비율은 100%로 나타났다. 레이디(61%)와 럭셔리(44%) 트림에서도 높은 선택율을 보였다.
모닝 버즈량 긍정 반응률은 81.4%를 기록했다. 가성비(26.5%)가 가장 많았고 이어 안전(23.3%), 디자인(14.7%), 편의성(14.3%)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한편, 이날 언론 시승행사에는 올 뉴 모닝 TV 광고 모델 배우 심은경, 박정민, 진경이 참석해 직접 경험해본 모닝을 소개하는 자리도 마련됐다. 평소 운전을 많이 하고 있다는 진경은 “모닝은 뒷좌석을 접으면 적재공간이 넓어져 많은 짐을 싣고 다니기 적합한 차”라고 말했다.
동아닷컴 정진수 기자 brjean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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