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서울에 1503채 입주… 강동구에 몰려

오승준 기자

입력 2024-05-28 03:00 수정 2024-05-28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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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입주물량 5월 대비 2배 늘어
입주 많은 강동구 “전셋값에 영향”


6월 수도권 아파트 입주물량이 이달보다 2배 이상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서울, 경기와 인천에서 모두 입주물량이 늘어난다.

27일 부동산 플랫폼 직방에 따르면 다음 달 수도권 아파트 입주물량은 1만7122채로 이달(8061채)보다 2배 이상으로 많다. 이달 입주물량이 없었던 서울에서는 1503채가 입주한다. 이 중 대부분은 서울 강동구 ‘길동 강동헤리티지 자이’(1299채)다. 올해 강동구에는 서울 입주물량 2만3454채 중 1만6685채(71.1%)가 몰려 있다. 특히 둔촌주공아파트를 재건축한 올림픽파크포레온(1만2032채)이 11월 입주 예정이다. 이 때문에 다른 지역과 달리 강동구의 전셋값은 하향세를 보이고 있다.

다음 달 경기에서는 이달(5467채)보다 2배 이상으로 늘어난 1만2224채가 입주한다. 이는 전국 지방자치단체 중에서 가장 많은 수준이다. 안양, 파주와 광주시 등에서 입주가 진행된다. 같은 기간 인천에서도 이달 2694채에서 26% 늘어난 3395채가 입주한다.

다만 수도권 외 지역에서는 입주물량이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달(1만4477채)보다 20% 적은 1만1715채가 입주한다. 그 대신 7월에는 입주물량이 1만7122채로 다시 늘어나 시장에 미칠 영향은 크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지방에서는 대구의 입주물량이 2688채로 가장 많았고, 이어 경남(2224채), 부산(1936채), 경북(1847채) 등의 순이다.



오승준 기자 ohmygod@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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