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글로벌 ‘유성 하늘채 하이에르’ 분양 나서 …지역 수요자 관심 ↑
최용석 동아닷컴 기자
입력 2024-04-11 14:04 수정 2024-04-11 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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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특별공급 시작으로 16일 1순위, 17일 2순위…당첨자 발표 23일
코오롱글로벌이 대전광역시 유성구에 짓는 '유성 하늘채 하이에르'의 견본주택을 열고 본격적인 분양에 나섰다. ‘유성 하늘채 하이에르’ 견본주택에는 오픈 첫날부터 3일 만에 5000여명이 방문하는 등 수요자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코오롱글로벌의 유성 하늘채 하이에르 단지는 지하 4층~지상 최고 47층 4개동 전용면적 84~112㎡ 아파트 562가구와 전용면적 84㎡ 오피스텔 129실, 지상 1~2층 상업시설로 구성된다.
이번 유성 하늘채 하이에르 분양으로 공급 물량 부족을 겪고 있는 대전 지역에 다소나마 숨통이 트일 것으로 예상된다. 대전시의 경우 최근 10년간 분양 물량은 약 6.9만 가구로 인구수 대비 4.8% 수준에 불과하다. 이는 타 광역시 중 최하 수준이다. 대전시 입주 물량 역시 4년간 31,789세대가 입주했으며, 이는 10년 기준 인구수 대비 3.7% 수준으로 광역시 중 가장 낮은 공급량을 나타내고 있다.
주택산업연구원이 발표한 분양전망지수 자료에 따르면 대전시의 2월 분양전망지수는 전월 65.0에서 100.0으로 35.0p가 상승, 기준선(100)을 넘은 것으로 조사됐다. 분양전망지수는 100을 기준선으로 시장 전망을 긍정적으로 보는 사업자가 더 많다는 것을 의미한다.
코오롱글로벌의 유성 하늘채 하이에르가 들어서는 대전 유성구 봉명동은 지역 주거 선호도 상위 입지로 꼽히는 곳이다. 유성구 봉명동은 재개발 등을 통해 약 1만여 가구의 신흥주거타운으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대전지하철 1호선과 2호선(24년 착공 예정, 트램) 유성온천역이 도보로 이용 가능한 더블역세권 입지를 갖췄다. 유성온천역은 유성구에서 유일한 1, 2호선 환승역으로 변모할 예정이다. 유성온천역을 이용하면 대전역(지하철, KTX·SRT 경부선)까지 20분대로 이동이 가능하고 계룡로, 도안대로 등을 통해 대전 전역으로의 이동이 편리하다.
대전 유성구 교촌동 일대는 530만㎡(160만평) 규모의 ‘대전 나노·반도체 산업단지’가 국가산업단지로 선정된 바 있으며, 고속·시외버스 종합 터미널인 유성복합터미널도 2025년 완공을 앞두고 있다.
희소성 있는 상품 구성 역시 강점으로 꼽힌다. 유성 하늘채 하이에르는 전 가구가 중대형 평형으로 구성된 것이 특징이다. 대전시는 20년 이상 노후된 주택이 20만7천호 이상으로 전체 주택 중 노후 비율이 61.9%에 달한다. 최근 10년 공급이 84㎡를 중심으로 이루어졌고 지역 중대형 평형 아파트 상당수가 노후도가 심한 편이다.
여기에 3면 개방형 발코니 특화 설계를 적용해 서비스 면적을 증가, 쾌적한 실내환경을 누릴 수 있도록 했다. 단지 내 커뮤니티시설로는 입주민의 다양한 라이프 스타일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단독건물형 피트니스센터와 조깅트랙, 옥상정원 등이 계획돼 있다.
유성 하늘채 하이에르의 청약 일정은 오는 15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16일 1순위, 17일 2순위 신청을 받는다. 당첨자 발표는 23일이며 정당계약은 5월 7일부터 9일까지 3일간 진행된다.
유성 하늘채 하이에르 분양 관계자는 "대전시는 지난해 상반기 분양물량이 제로(0)를 기록할 정도로 한동안 새 아파트 공급이 없어 분양시장에 대한 관심이 상대적으로 큰 지역"이라며 "또한 원도심 일대는 노후 아파트가 많아 새 아파트로의 이동을 원하는 대기수요도 풍부한 편이어서 이번 분양시장에도 청약자들의 관심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최용석 동아닷컴 기자 duck8@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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