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 알프스 달리듯… ‘벨로스터 알파인’
동아경제
입력 2012-10-19 11:15 수정 2012-10-19 11:42
현대 벨로스터 알파인. 사진= 카스쿠프
현대자동차가 오는 30일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자동차부품박람회 ‘2012 세마쇼(2012 SEMA Show)’에서 선보일 두 번째 벨로스터 터보 튜닝 모델 ‘알파인(Alpine)’을 공개했다.
‘벨로스터 알파인’은 제네시스 쿠페 R스펙 트랙 에디션을 공동개발한 자동차 튜닝업체 ARK 퍼포먼스와 현대차 미국 기술연구소가 협력해 탄생시킨 모델이다.
알파인은 앞서 공개한 400마력의 ‘벨로시티’처럼 레이싱에 적합한 모델은 아니다. ARK 퍼포먼스 측에 따르면 알파인은 산악 스포츠에 열광하는 사람들이 매력을 느끼도록 디자인된 모델이다.
ARK 퍼포먼스 오너 테드 리(Ted Lee)는 “우리는 벨로스터 콘셉트 카에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해 벨로스터 알파인을 탄생시켰다”며 배경을 설명했다. 그는 “알파인 익스트림 스포츠 쿠페 콘셉트 카는 윈터 스포츠에 열광하는 사람들을 매료시킬 것”이라고 덧붙였다.
색상은 펄 화이트와 푸른색 계열의 투톤으로 마감했다. 스모크 라이트, 탄소 후드·트렁크 리드, 래이즈(Rays)사의 그램라이트0(Gramlight)57Xtreme 합금 휠에 니토 타이어사(Nitto tires)의 타이어를 장착했다.
1.6리터 터보차저 엔진을 장착한 벨로스터 알파인은 최대출력 232마력, 최대토크 32.4kg.m로 기존의 벨로스터 (최대출력 204마력, 최대토크 27g.m)보다 높은 성능을 자랑한다. 신형 서스펜션과 제동장치가 적용됐다.
액티브 스포츠 테마는 실내에도 반영됐다. 특히 곰팡이를 방지하는 가죽이나 스노우 어패럴에서 주로 사용하는 재료인 웨더텍(WeatherTek)등 축축한 주위 환경에서 내구성을 갖는 소재를 적용했다.
최정은 동아닷컴 인턴기자 yuuwa@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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