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일이…동생 1등, 몇 년 뒤 형도 5억 복권 당첨
뉴시스
입력 2024-05-29 10:58 수정 2024-05-29 10:58
![](https://dimg.donga.com/wps/ECONOMY/IMAGE/2024/05/29/125168592.3.jpg)
여자 친구의 권유 덕분에 복권 1등에 당첨됐다는 남성의 사연이 전해졌다.
28일 동행복권은 홈페이지를 통해 지난 21일 진행된 스피또1000 81회차 1등 당첨자의 인터뷰를 공개했다.
충남 천안시의 한 복권 판매점에서 복권을 구매한 당첨자는 “여자 친구가 긁는 재미가 있다며 스피또 복권을 가끔 구매한다. 최근 스피또 당첨 복권을 교환하고 싶다고 해서 복권 판매점에 방문했다. 여자 친구가 교환한 복권의 절반을 줄 테니 긁어보라고 권유해 뜬금없이 복권을 구매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 태어나 처음으로 복권을 8장 구매했다”고 운을 뗐다.
그는 “판매점에서 나란히 스피또 복권을 긁는데 첫 번째 장에서 5억원 당첨이 나왔다. 처음엔 당황해서 이게 맞나 싶었다. 남은 복권을 다 긁고 판매 점주에게 당첨 확인을 요청했다. 사장님은 1등 당첨 축하한다며 기뻐하셨다. 여자 친구도 신기하다며 진심으로 축하해줬다”며 당첨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몇 년 전 친동생도 처음으로 구매한 로또 복권이 1등에 당첨돼 당첨금을 받기 위해 농협은행에 같이 간 적이 있다. 저도 처음으로 구매한 복권에서 1등에 당첨돼 신기하고, 생애 운을 다 쓴 기분이다”라고 밝혔다.
당첨자는 최근 기억에 남는 꿈을 묻는 질문에 “여자 친구와 여행 가서 행복해하던 꿈을 꿨다. 잠에서 깬 뒤에도 기분이 너무 좋았다”고 답했다.
당첨금 사용 계획에 대해서는 “우선 예금하고 추후 계획을 세울 예정”이라고 전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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