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더 뉴 아반떼’ 돌풍 “계약 하루만에 2000대”
동아경제
입력 2013-08-03 14:40 수정 2013-08-03 15:21
현대자동차 ‘더 뉴 아반떼(The new Avante)’가 순조로운 출발을 보였다.
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전국 900여개 현대차 대리점을 통해 비공식 집계된 ‘더 뉴 아반떼’의 사전계약은 약 2000대 가량을 넘어선 것으로 알려졌다.
새롭게 준중형 라인업에 포함된 디젤 엔진에 대한 관심과 신차 대기 수요가 맞물려 사전계약을 시작한 지난 1일 이미 1900대선의 계약이 이뤄진 것으로 파악됐다.
사전계약이 대부분 실제 판매로 이어지는 것은 아니지만 추후 공개될 가격 등에 큰 불만이 없다면 약 70~80%의 사전계약 소비자들이 실제 계약으로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현대차는 완전변경도 아닌 부분변경 모델로 사전계약 첫 날 1900대 가량의 계약이 이뤄진 것에 대해 일단 안도하는 분위기다.
다만 관련업계에선 현대차가 최근 내수부진을 이유로 착한가격 정책을 강조하고 있지만 가솔린 모델의 경우 10만~20만 원 선, 디젤의 경우 i30, 엑센트 디젤을 감안할 때 약 200만 원 상승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어 추후 공개될 가격이 변수로 작용할 방침이다.
이번 사전계약 돌풍에는 새롭게 투입되는 1.6디젤에 대한 고객들의 기대감이 가장 큰 역할을 했다. 수동기준 18.5km/ℓ, 자동기준 16.2km/ℓ의 연비와 최고출력 128마력, 최대토크 26.5kg.m의 동력성능을 갖춘 1.6디젤 엔진의 추가로 경제성을 중요시 하는 고객들 위주로 계약이 성사된 모습이다.
현대차가 약 3년 만에 부분변경 모델로 선보이는 ‘더 뉴 아반떼’는 디자인 개선, 디젤 엔진 추가, 직각 주차가 가능한 어드밴스드 SPAS(주차 조향 보조시스템), 고화질 OLED 디스플레이 등 최첨단 편의사양 적용 등을 통해 스타일과 상품성을 더욱 강화한 모델이다.
한편 현대차의 승용 디젤 라인업은 아반떼가 추가되면 엑센트, i30, i40 등 4개 모델로 늘어난다. 상반기 이들 모델의 디젤 판매 비중은 각각 엑센트 34%, i30 56%, i40 77%를 나타냈다.
김훈기 동아닷컴 기자 hoon149@donga.com
비즈N 탑기사
- 맹승지, 사랑니 빼고 예뻐졌다?…“원래 얼굴보다 괜찮은 듯”
- 배우 김승우, 리틀야구연맹 회장 출마 “새로운 도약”
- 아이유 광고모델 쓴 기업에 불똥?…“해지했다” vs “오히려 잘 팔릴듯”
- “구릿값 비싸다더니…” 밤마다 케이블 야금야금 훔친 60대
- “사람에게 먹힌 것”…英 청동기 유골서 학살·식인 흔적 발견
- god 손호영, 카페 알바 근황…훈훈 미소
- “지점토 씹는 맛” 투뿔 한우 육사시미 ‘충격’…“뿔 두개 달린 소 아니냐”
- ‘강북 햄버거 가게 돌진’ 70대 운전자, 불구속 송치
- 너무 생소해서? 한강 ‘한국어 호명’ 막판 무산된 까닭
- “수업 대신 탄핵 집회” 학생 메일에…“용기 내어 전진하길” 교수 답장
- 흑돼지인데 줄무늬가?…농진청, 유전자 진단 기술 털색 균일성 개선
- ‘중산층’ 신혼부부 無자녀 비중 가장 커…“복지 공백 줄여야”
- 내년 소비 더 위축…국민 53% “가계 지출 줄인다”
- 온누리상품권 환전액, 월 5000만원 제한…구매는 50만원
- 흔들리는 ‘富의 사다리’, 청년 18% 소득계층 하락
- 40대 미혼율, 20년 만에 男 6.7배·女 5.7배 늘었다
- “두 달 새 2억 하락”…서울 대장 아파트값도 ‘주춤’
- 작년 국민 1인당 개인소득 2554만원…서울 ‘2937만원’ 8년째 1위
- 절대 냉장 보관 말아야 할 식품 세 가지…“독성 물질 생성”
- ‘메모리 풍향계’ 마이크론 쇼크… 부진한 2분기 전망치에 반도체 주가 줄줄이 하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