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은경 “백신 부작용 ‘아나필락시스’ 가장 우려”…화이자 백신, 100만명당 2.5명
뉴스1
입력 2021-01-28 15:43:00 수정 2021-01-28 15:45:12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의 가장 우려하는 부작용으로 중증 알레르기 반응인 아나필락시스를 꼽았다. 정 청장은 피해 최소화를 위해 응급조치를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정 청장은 28일 ‘일상 회복을 위한 코로나19 예방접종 계획’ 관계부처 합동 브리핑에서 “현재까지 가장 우려하고 있는 이상반응은 백신 구성물질에 대한 중증 알레르기 반응인 아나필락시스”라며 이같이 말했다.
알레르기 과민 반응의 일종인 아나필락시스(Anaphylactic shock)은 대표적인 백신 이상반응 중 하나다. 과도한 항원-항체 반응으로 호흡곤란, 의식소실 등 전신반응이 나타난다. 보통 백신 접종 직후 짧은 시간 내 이상반응이 나타나고, 늦어도 24시간 내 증상을 보인다.
정 청장에 따르면 화이자 백신의 경우 인구 100만명당 11명 정도, 모더나 백신은 100만명당 2.5명 정도의 아나필락시스 반응이 있었던 것으로 보고됐다.
정부는 이를 예방하기 위해 철저한 예진을 실시하고, 접종 후 15~30분간 이상 반응을 관찰한다는 계획이다.
이후에도 피접종자의 적극적 이상반응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중증 이상반응 발생 시 신속하고 투명한 예방접종과의 인과성 판단을 실시할 방침이다.
정 청장은 “알레르기 반응이 생겼을 때 응급조치를 할 수 있게끔 응급의약품에 대한 준비나 매뉴얼·교육, 후송체계와 응급의료기관을 사전에 지정해 대비하는 노력을 진행하고 있다”며 “최대한 이상반응으로 인한 피해를 줄이는 노력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서울=뉴스1)
비즈N 탑기사
- “연어야 돌아와~” 섬진강에 어린연어 50만 마리 방류
- 함소원, 이혼설 이어지자 “제발 그만해달라”
- 광복회, 윤서인에 위자료 청구 소송…“망언 못하게 할것”
- 100년 만에 경매에 나온 고흐의 ‘몽마르트 거리 풍경’
- “환자 죽으면 책임진다”던 택시기사, 7년 구형에 울먹
- 김원희 “남동생 사칭 조심…범인 알지만 신고 못하는 이유 있어”
- 나눔-봉사로 어려운 이웃에 행복 선물, 올해도 착한 행보 이어가는 하이트진로
- 뭉크 ‘절규’에 적힌 손글씨, 미스터리 풀렸다
- “엄마가 지켜줄게”… 참물범의 모성애
- 홀로코스트 생존자 집 찾은 교황 “나치에 학살된 사람들에게 경의”
- 해고당했을 때만 실업급여 신청? ‘자발적 사직’도 받을 수 있어요
- 생각보다 빨리 온 인구감소… 코로나 출산 감소는 이제 시작[인사이드&인사이트]
- 메르세데스벤츠, ‘신형 C클래스’ 공개… 전 모델 전동화 완성
- 대주주 독주 막자는 ‘3%룰’이 친족간 경영권분쟁 변수로
- 연기금, 42일째 순매도 행진… 24조 더 판다
- 소호몰-로드숍 품고 MZ세대 공략… 젊어지는 온라인몰
- 극장 결제액 줄자… 카드사, 1분 만에 “넷플릭스 어때요?”
- ‘검은 사막’ 대히트 펄어비스 “붉은 사막으로 다시 퀀텀 점프”
- 온라인 유통 ‘마른 김’에서 사카린나트륨 검출…해당 제품 판매중단·회수
- “미분양 걱정해야 할판” “서남권 개발 신호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