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화약품, ‘활명수 122주년 기념판’ 출시…친환경 브랜드 ‘플리츠마마’ 협업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입력 2019-11-12 18:22 수정 2019-11-12 18:26
동화약품은 창립 122주년을 맞아 업사이클링 패션 브랜드 플리츠마마(PLEATS MAMA)와 협업해 만든 ‘활명수 122주년 기념판’을 12일 출시하고 본격적인 판매에 들어갔다.
이번 협업은 버려지는 자원에 새로운 생명을 부여하는 업사이클링 브랜드와 함께 추진해 의미를 더했다. 플리츠마마는 페트병을 재활용해 만든 폴리에스터 원사 ‘리젠(Regen)’ 등을 활용해 가방을 제작하는 브랜드다.
활명수 122주년 기념판은 활명수를 상징하는 색상과 플리츠마마 제품 특유의 주름 모양 디자인이 적용된 것이 특징이다. 병 라벨에 초록색과 동화약품을 상징하는 ‘접선’ 패턴이 더해졌고 주름 모양 테두리 안에는 업체 엠블럼을 배치했다. 제품 케이스에는 동화약품 부채표 로고를 떠오르게 하는 빨간색 플리츠마마 가방 이미지가 사용됐다.
동화약품 관계자는 “122년 동안 국민 건강에 기여한 활명수와 지속가능한 패션으로 환경보호에 앞장서는 플리츠마마의 만남은 ‘가치소비’에 관심이 높은 젊은 세대와 소통을 강화하기 윈한 노력”이라며 “앞으로도 동화약품은 활명수의 ‘생명을 살리는 물’ 정신을 이어가기 위해 나눔 실천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활명수 122주년 기념판 판매수익금은 사회공헌활동에 전액 기부될 예정이다. 협업에 참여한 플리츠마마는 한정판 니트백을 출시할 예정이다. 이 제품은 동화약품과 활명수 관련 디자인을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한편 동화약품은 지난 2013년 활명수 기념판을 처음 선보인 이후 매년 다양한 분야 아티스트와 콘텐츠, 브랜드 등과 협업을 진행해왔다. 카카오프렌즈 캐릭터와 힙합 서바이벌 프로그램 쇼미더머니, 패션브랜드 게스 등이 동화약품 협업에 참여한 바 있다. 기념판 판매수익금은 ‘생명을 살리는 물’ 캠페인의 일환으로 물 부족 국가의 식수정화와 우물 설치, 위행교육사업 등을 지원하는 활동에 기부된다. 그동안 유니세프 한국위원회와 초록우산어린이재단, 대한적십자사 등에 기부해 해외 식수 공급과 위생 시설 설치 등에 사용된 바 있다.
활명수 122주년 기념판은 450ml 대용량 제품으로 약국에서 판매된다.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비즈N 탑기사
- ‘투머치 토커’의 모자…민희진 폭주에 박찬호 소환 왜
- 백일 아기 비행기 좌석 테이블에 재워…“꿀팁” vs “위험”
- 최저임금 2만원 넘자 나타난 현상…‘원격 알바’ 등장
- “배우자에게 돈 보냈어요” 중고거래로 명품백 먹튀한 40대 벌금형
- 이렇게 63억 건물주 됐나…김지원, 명품 아닌 ‘꾀죄죄한’ 에코백 들어
- 상하이 100년간 3m 침식, 中도시 절반이 가라앉고 있다
- 김지훈, 할리우드 진출한다…아마존 ‘버터플라이’ 주연 합류
- “도박자금 마련하려고”…시험장 화장실서 답안 건넨 전직 토익 강사
- 몸 속에 거즈 5개월 방치…괄약근 수술 의사 입건
- 일본 여행시 섭취 주의…이 제품 먹고 26명 입원
- 한국에 8800억 투자 獨머크 “시장 주도 기업들 많아 매력적”
- 직장인 1000만명 이달 월급 확 준다…건보료 ‘20만원 폭탄’
- 1인 가구 공공임대 ‘면적 축소’ 논란…국토부 “면적 기준 폐지 등 전면 재검토”
- “만원으로 밥 먹기 어렵다”…평균 점심값 1만원 첫 돌파
- 고금리-경기침체에… 개인회생 두달새 2만2167건 역대 최다
- 美-중동 석유공룡도 뛰어든 플라스틱… 역대급 공급과잉 우려[딥다이브]
- 카드사 고위험업무 5년 초과 근무 못한다…여전업권 ‘내부통제 모범규준’ 시행
- 작년 서울 주택 인허가, 목표치 33% 그쳐… 2, 3년뒤 공급난 우려
- 은행연체율 4년9개월만에 최고… 새마을금고 ‘비상등’
- 작년 4대그룹 영업이익 24.5조, 66% 감소…현대차그룹만 늘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