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LF쏘나타, 판매 시작하자마자 리콜 이유가?
동아경제
입력 2014-07-15 13:21 수정 2014-07-15 13:26
지난달부터 미국에서 판매를 시작한 신형 쏘나타에 결함이 발견돼 현대자동차가 리콜을 실시한다.
14일(현지시간) 미국 오토에볼루션에 따르면 현대차는 차량의 와이어링 하니스가 계기판과 제대로 연결되지 않아 리콜을 실시하며 문제의 부품이 교체될 때까지 판매를 일시 중단한다.
매체는 “글로브 박스 뒷부분에 있는 부품들이 잘못 연결되는 바람에 섀시 컨트롤러 내의 전기회로가 끊기게 되고 이것이 원활한 스티어링 및 기어박스 작동을 방해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리콜대상 차량은 2014년 5월 2일~23일까지 생산된 2015년형 쏘나타 2138대로 2.4리터 자연흡기 엔진을 장착한 모델이다. 이 중 2080대는 미국, 나머지 58대는 푸에르토 리코의 전시장으로 출고됐다. 다행히 단 12대 만이 소비자들에게 인도된 상태라 결함 관련 사고나 부상자 접수는 없다고 현대차 미국법인은 밝혔다.
회사는 결함 사실을 소비자들에게 알리고 각 전시장에서 문제의 부품을 무상으로 교체해주기로 했다.
박주현 동아닷컴 인턴기자 wjdwofjqm@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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