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스타트업 밀레니얼웍스, 메이즈와 손잡고 해외 AI 실용화 사업에 나서

최용석 동아닷컴 기자

입력 2025-01-24 13:41 수정 2025-01-24 1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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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밀레니얼웍스

 비전 AI 기술을 보유한 두 회사, ㈜밀레니얼웍스(대표 송유상, 이하 ‘밀레니얼웍스’)와 메이즈㈜(대표 송기선 이하 ‘메이즈’)가 상호 협력 관계를 강화하기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MOU는 일본 도쿄에 위치한 밀레니얼웍스의 ‘AI 포토부스: 애니모먼트’ 신주쿠 매장에서 기술 융합을 실증하기 위한 PoC(Proof of Concept) 진행과 함께 체결됐다.

 이를 통해 양사는 융합 비전 AI 기술의 실용성과 사업화 가능성을 입증하고 향후 공동 프로젝트 및 기술 협력의 기반을 확고히 다질 예정이다.


 밀레니얼웍스는 비전 AI 기술을 통해 고급 이미지 분석 및 인공지능 모델을 개발 적용한 AI 솔루션을 다양한 형태의 키오스크로 제공하는 기업이다. 일본을 주축으로 대만, 베트남, 말레이시아 등 해외에서 활동하고 있다.

 메이즈는 실시간 AIoT에 기반한 영상 분석 기술을 바탕으로 다양한 공간의 고객의 여정과 경험을 분석하여 오프라인 CRM이 가능한 수준의 가치를 제공하여 프랜차이즈, 박람회, 전시회, 팝업스토어를 비롯한 다양한 장소에 서비스를 활발히 제공하고 있다.

 양 사는 MOU 및 PoC 체결 이전에도 다양한 활동을 통해 협력해 왔다. 두 회사의 대표가 동국대 GSMP(Global Startup Mentoring Program: 글로벌 스타트업 멘토링 최고위과정)를 수료했으며, 2024년 8월과 11월에 각각 경기도콘텐츠진흥원의 팁스(TIPS · 중소벤처기업부 기술 창업 지원 프로그램)에 선정된 바 있다.

사진제공=밀레니얼웍스
양 사는 이번 MOU를 통해 공동 연구개발 및 기술 교류를 강화하며, AI 기술을 다양한 산업 분야에 적용하여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높여갈 계획이다.

 밀레니얼웍스의 송유상 대표는 “메이즈와의 협력을 통해 비전 AI 기술의 잠재력을 극대화하고, 특히 글로벌 비즈니스에 적합한 혁신적인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메이즈의 송기선 대표 역시 “두 회사의 기술력이 결합된 이번 협력이 AI 산업의 새로운 전환점을 마련할 것”이라고 기대감을 표명했다.

 밀레니얼웍스와 메이즈의 전담 멘토인 AC페이스메이커스의 조기환 부대표는 ”GSMP를 성공적으로 수료한 두 기업이 폭발적인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수 있어 앞으로의 행보가 기대되며, 김경락 대표와 함께 최선을 다해 돕겠다“고 말했다.

 이번 MOU 체결을 계기로 두 회사는 향후 공동 프로젝트를 통해 시장에서의 입지를 확장하며,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혁신적인 AI 솔루션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최용석 동아닷컴 기자 duck8@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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