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성재, PGA 파머스 인슈어런스 오픈 2R 공동 4위…“우승 도전 기대해”
뉴시스(신문)
입력 2025-01-24 13:34 수정 2025-01-24 13:35
강풍으로 일시 멈춘 2R, 결국 일몰로 경기 중단
1타 줄인 임성재, 공동 26위→공동 4위 도약
AP 뉴시스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파머스 인슈어런스 오픈(총상금 930만 달러·약 133억8000만원) 둘째 날 경기가 일몰로 조기 중단된 가운데 임성재는 순위를 대폭 끌어올리며 본격적인 우승 경쟁에 나섰다.
임성재는 24일(한국 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의 토리 파인즈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4개, 보기 3개를 묶어 1언더파 71타를 쳤다.
이날 코스에는 경기가 일시 중단될 만큼 강한 바람이 불었고, 현지 시간으로 오후 3시30분께 경기가 재개됐으나 결국 일몰로 2라운드를 마무리 짓지 못했다.
30여 명의 선수가 경기를 끝마치지 못한 가운데 중간 합계 4언더파 140타를 기록한 임성재는 헤이든 스프링어(미국) 등과 함께 공동 4위에 올랐다. 전날 공동 29위에서 무려 25계단 상승한 순위다.
이날 2라운드 초반 12, 13, 14번 홀에서 내리 보기를 범하며 흔들렸던 임성재는 경기 후반 5, 7, 9번 홀에서 침착하게 버디를 잡아내며 타수를 줄이는 데 성공했다.
경기 후 임성재는 “거의 어둠 속에서 진행한 마지막 홀에서 버디를 기록하며 라운드를 마무리할 수 있어서 좋았다”며 “바람이 많이 부는 어려운 조건이었지만 골프공을 잘 컨트롤해서 대부분 플레이를 이어갈 수 있었다”는 소감을 전했다.
그는 “마지막 5개 홀에서 버디 3개를 잡아낸 덕분에 선두 그룹과의 격차를 크게 좁혔다”며 “토리 파인즈 골프클럽은 늘 즐겁게 플레이해온 좋은 코스여서, 이번 대회에서도 리더보드에 계속 남아 우승을 도전할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고도 말했다.
아울러 그는 “다행히 2라운드를 모두 끝내 내일 아침 조금 더 잠을 잘 수 있어서 좋다”고 웃어보이기도 했다.
강한 바람이 불었던 만큼 이날 대부분의 선수들은 경기를 펼치는 데 어려움을 겪기도 했다.
공동 선두에 오른 란토 그리핀(미국)은 이날 버디 3개, 보기 3개를 묶어 이븐파 72타를 치는 데 만족해야 했다.
1라운드부터 선두 자리를 유지하고 있는 루드비그 오베리(스웨덴)는 이날 버디 2개를 잡고, 보기 3개, 더블보기 1개까지 범하며 3타를 잃고 말았다.
두 선수는 중간 합계 6언더파 138타로 2위 대니 워커(미국)에 한 타 앞선 공동 선두에 올랐다.
전날 공동 8위로 대회를 시작했던 이경훈은 버디 2개, 보기 2개, 더블보기 2개를 묶어 4타를 잃고 중간 합계 1언더파 143타를 기록, 공동 26위로 떨어졌다.
역시나 보기 5개를 범하며 흔들린 김시우는 4타를 잃고 3오버파 147타로 공동 81위에 자리했다.
김성현은 한국 선수 중 가장 급격한 순위 하락을 경험했다.
김성현은 이날 버디 단 1개를 잡고, 보기 6개, 더블보기 2개, 트리플보기까지 1개 낳으며 무려 12타를 잃었다.
중간 합계 7오버파 151타를 기록한 김성현은 전날보다 110계단 떨어진 공동 118위에 이름을 올렸다.
[서울=뉴시스]
1타 줄인 임성재, 공동 26위→공동 4위 도약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파머스 인슈어런스 오픈(총상금 930만 달러·약 133억8000만원) 둘째 날 경기가 일몰로 조기 중단된 가운데 임성재는 순위를 대폭 끌어올리며 본격적인 우승 경쟁에 나섰다.
임성재는 24일(한국 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의 토리 파인즈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4개, 보기 3개를 묶어 1언더파 71타를 쳤다.
이날 코스에는 경기가 일시 중단될 만큼 강한 바람이 불었고, 현지 시간으로 오후 3시30분께 경기가 재개됐으나 결국 일몰로 2라운드를 마무리 짓지 못했다.
30여 명의 선수가 경기를 끝마치지 못한 가운데 중간 합계 4언더파 140타를 기록한 임성재는 헤이든 스프링어(미국) 등과 함께 공동 4위에 올랐다. 전날 공동 29위에서 무려 25계단 상승한 순위다.
이날 2라운드 초반 12, 13, 14번 홀에서 내리 보기를 범하며 흔들렸던 임성재는 경기 후반 5, 7, 9번 홀에서 침착하게 버디를 잡아내며 타수를 줄이는 데 성공했다.
경기 후 임성재는 “거의 어둠 속에서 진행한 마지막 홀에서 버디를 기록하며 라운드를 마무리할 수 있어서 좋았다”며 “바람이 많이 부는 어려운 조건이었지만 골프공을 잘 컨트롤해서 대부분 플레이를 이어갈 수 있었다”는 소감을 전했다.
그는 “마지막 5개 홀에서 버디 3개를 잡아낸 덕분에 선두 그룹과의 격차를 크게 좁혔다”며 “토리 파인즈 골프클럽은 늘 즐겁게 플레이해온 좋은 코스여서, 이번 대회에서도 리더보드에 계속 남아 우승을 도전할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고도 말했다.
아울러 그는 “다행히 2라운드를 모두 끝내 내일 아침 조금 더 잠을 잘 수 있어서 좋다”고 웃어보이기도 했다.
강한 바람이 불었던 만큼 이날 대부분의 선수들은 경기를 펼치는 데 어려움을 겪기도 했다.
공동 선두에 오른 란토 그리핀(미국)은 이날 버디 3개, 보기 3개를 묶어 이븐파 72타를 치는 데 만족해야 했다.
1라운드부터 선두 자리를 유지하고 있는 루드비그 오베리(스웨덴)는 이날 버디 2개를 잡고, 보기 3개, 더블보기 1개까지 범하며 3타를 잃고 말았다.
두 선수는 중간 합계 6언더파 138타로 2위 대니 워커(미국)에 한 타 앞선 공동 선두에 올랐다.
전날 공동 8위로 대회를 시작했던 이경훈은 버디 2개, 보기 2개, 더블보기 2개를 묶어 4타를 잃고 중간 합계 1언더파 143타를 기록, 공동 26위로 떨어졌다.
역시나 보기 5개를 범하며 흔들린 김시우는 4타를 잃고 3오버파 147타로 공동 81위에 자리했다.
김성현은 한국 선수 중 가장 급격한 순위 하락을 경험했다.
김성현은 이날 버디 단 1개를 잡고, 보기 6개, 더블보기 2개, 트리플보기까지 1개 낳으며 무려 12타를 잃었다.
중간 합계 7오버파 151타를 기록한 김성현은 전날보다 110계단 떨어진 공동 118위에 이름을 올렸다.
[서울=뉴시스]
비즈N 탑기사
- ‘책 출간’ 한동훈, 정계 복귀 움직임에 테마株 강세
- 조선 후기 화가 신명연 ‘화훼도 병풍’ 기념우표 발행
- 붕괴 교량과 동일·유사 공법 3곳 공사 전면 중지
- 명동 ‘위조 명품’ 판매 일당 덜미…SNS로 관광객 속였다
- “나대는 것 같아 안올렸는데”…기안84 ‘100 챌린지’ 뭐길래
- ‘전참시’ 이연희, 득녀 5개월만 복귀 일상…아침 산책+운동 루틴
- 국내 기술로 개발한 ‘한국형 잠수함’ 기념우표 발행
- ‘아파트 지하주차장서 음주운전’ 인천시의원 송치
- 학령인구 감소 탓에 도심지 초교마저 학급 편성 ‘비상’
- 상속인 행세하며 100억 원 갈취한 사기꾼 일당 붙잡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