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집값 ‘제자리’…서울·수도권 오르고 5대 광역시·지방 ‘뚝’

뉴스1

입력 2025-01-24 13:27 수정 2025-01-24 1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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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R114, 서울 위주로만 매매·전셋값 올라

서울 남산에서 주택 및 아파트 단지가 보이고 있다. 뉴스1

전국 집값이 제자리인 가운데 서울·수도권은 오르고, 5대 광역시를 비롯한 지방은 하락하는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졌다.

24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1월 넷째 주 전국 아파트값은 전주 대비 보합(0.00%)을 나타냈다. 서울이 0.12%, 수도권이 0.04% 올랐다.

수도권 내에서도 서울을 제외한 경기·인천 지역이 0.06% 하락해 서울 위주로만 상승했다고 볼 수 있다.


5대 광역시는 -0.11%, 기타 지방은 -0.12% 변동률로 하락 폭이 상대적으로 크게 나타났다.

하락 폭이 큰 지역은 △전남(-0.33%) △대전(-0.28%) △경남(-0.17%) △제주(-0.13%) △부산(-0.12%) 순이다.

설 연휴를 앞두고 전셋값도 움직임이 제한됐다. 1월 넷째 주 전국 아파트 전셋값은 전주 대비 보합(0.00%)을 나타냈다. 서울이 0.01% 올랐고, 수도권은 보합(0.00%)이다.

5대 광역시는 0.01% 떨어졌고, 기타 지방은 보합(0.00%) 수준을 기록했다.

비상계엄 사태에서 비롯된 경제성장률(GDP) 저하는 물론 소비, 투자 시장의 전반적인 침체 영향으로 부동산 시장도 점차 부정적인 영향을 받는 분위기다.

윤지해 부동산R114 리서치팀장은 “전주와 마찬가지로 전국 17개 시도 중 서울 정도만 매매와 전셋값이 상승세를 유지했다”며 “연휴 이후에도 뚜렷한 분위기 변화는 없을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다가올 2월에도 1월과 대동소이(大同小異)한 가격 양상이 이어질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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