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 있어도 지루해…2년쯤 교제하면 권태기 느낀다”
뉴스1
입력 2020-04-02 10:39 수정 2020-04-02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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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연인들이 평균적으로 2년쯤 교제하면 권태기를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결혼정보회사 듀오는 미혼성인 총 458명을 대상으로 ‘권태기’에 관한 설문조사를 한 결과, 교제 후 평균 1년 10개월 후 권태기가 찾아온다고 답했다고 2일 밝혔다.
구체적으로 1.5년 이상~2년 미만이 23.6%로 가장 많았다. 이어 2년 이상~2.5년 미만(21.2%) Δ1년 이상~1.5년 미만(15.5%) Δ2.5년이상~3년 미만(15.1%) Δ0.5년 이상~1년 미만(10.5%) Δ 6개월 미만(8.3%) Δ3년 이상(3.9%) 순이었다. ‘권태기는 없다’고 답한 남녀는 단 2.0%에 불과했다.
권태기가 왔다고 느낄 때는 ‘함께 있어도 지루할 때’(24.5%)를 1위로 꼽았다. 다음으로 Δ다른 이성이 눈에 들어올 때(21.6%) Δ스킨십이 소홀해질 때(17.0%) Δ상대의 일상이 궁금하지 않을 때(15.7%) Δ헤어지자는 말이 불쑥 튀어나올 때(11.1%) Δ연인의 모든 말과 행동이 짜증날 때(9.0%) 등 순이었다.
권태기를 벗어나는 데 효과적인 방법으로는 ‘연인의 장점을 되새긴다’(23.8%)를 가장 많이 꼽았다. 뒤이어 Δ연인과의 행복했던 추억을 떠올린다(19.7%) Δ연인과 새로운 곳으로 여행을 간다(18.8%) Δ연인과의 대화 방식을 바꿔본다(16.6%) Δ함께 취미를 공유한다(13.8%) Δ각자 시간을 보낸다(7.0%) 등의 응답이 나왔다.
한편 권태기 극복이 가능할지에 대해선 의견이 팽팽했다. 응답자 절반(52.4%)은 극복이 ‘가능하다’고 내다봤다. 반면, 47.6%는 ‘불가능하다’고 생각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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