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 렉스턴 후속 ‘미리 보기’...10월 준완성차 공개
김훈기 동아닷컴 기자
입력 2016-06-13 07:02 수정 2016-06-13 07:02
쌍용자동차의 프레임 타입 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렉스턴의 후속 모델이 내년 상반기 국내에 출시된다. 이에 앞서 쌍용차는 오는 10월 파리 모터쇼를 통해 실제 완성차에 가까운 ‘준완성차’를 공개할 예정이다. 영국 자동차 전문 매체 오토익스프레스는 신차의 프로토타입 스케치 디자인을 최근 공개했다.
1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쌍용차는 렉스턴 후속의 신차를 내년 5월 국내시장에 출시할 예정이다. 신차는 2013 서울 모터쇼를 통해 공개된 바 있는 LIV-1 콘셉트를 기반으로 제작된다.
프로젝트명 Y400으로 알려진 렉스턴 후속의 디자인은 볼보 신형 XC90을 연상시키는 실루엣과 강인한 전면부 디자인, 티볼리와 유사한 슬로핑 루프 라인이 특징이다.
실내는 1,2세대 이전 메르세데스벤츠의 디자인과 유사한 형태를 이루고 최근 센터페시아 디자인이 버튼을 줄이고 디지털화 되는 등 전자 장비가 주류를 이루는 것과 달리 디지털 터치스크린과 전통적인 버튼 배열을 이루게 될 전망이다. 이밖에 신차의 실내는 우드트림과 크롬장식으로 고급스러움을 띠고 전통적인 7인승 SUV에 맞는 여유로운 공간으로 구성된다.
일부 외신은 렉스턴 후속의 파워트레인에 대해 신형 2.0리터 GDi 터보차저 가솔린 엔진의 탑재와 178마력을 발휘하는 2.2리터 디젤의 탑재, 7단 자동변속기의 조합을 예상했다. 다만 신형 가솔린 엔진에는 8단 자동변속기의 결합도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또한 렉스턴 후속의 가격은 영국의 경우 약 2만6000파운드(약 4300만원) 정도에 머물게 될 것으로 예상했다. 한편 쌍용차는 최근 티볼리와 티볼리 에어 등의 인기에 힘입어 신차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티볼리 흥행에 마힌드라 본사가 고무되면서 향후 진행될 신차 개발 승인과 출시 주기를 대폭 앞당기는 쪽으로 수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통해 자연스럽게 매출 신장과 글로벌 시장 경쟁력 강화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전략이다.
쌍용차는 2015년 티볼리 출시 이후, 2016년 티볼리 에어, 2017년 렉스턴 후속, 2018년 고급 픽업, 2019년 코란도 후속 등 매년 1개 이상의 신 모델을 선보일 계획이다.
김훈기 동아닷컴 기자 hoon14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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