쉐보레, 신형 말리부 보험료 절감 혜택 ‘오늘부터 출고 개시’
김훈기 동아닷컴 기자
입력 2016-05-19 15:05 수정 2016-05-19 15:06
쉐보레의 중형 세단 말리부(Malibu)가 최근 한국보험개발원이 실시한 RCAR(Research Council for Automobile Repairs, 세계자동차 수리기술 연구위원회) 테스트에서 우수한 수리 손상성을 인정받았다.
19일 한국지엠에 다르면 쉐보레 ‘올 뉴 말리부’는 보험개발원 산하 자동차기술연구소가 신차를 대상으로 자동차 보험료 산정을 위해 실시하는 RCAR 테스트에서 국내 중형차 평균 보험등급인 16.2등급 보다 높은 20등급(1.5L 터보모델 기준)을 기록했다.
이로써 말리부는 합리적인 부품 가격을 포함한 경제적인 수리비 및 높은 차량 완성도에 대해 인정받게 됐다.
RCAR 테스트는 15km/h 저속 충돌 테스트 후 수리비를 산정해 등급을 결정하며, 파손 정도, 수리 시간, 부품 가격 등을 복합적으로 반영해 수리비를 산출, 최저 1등급부터 최고 26등급으로 나눈다. 등급이 26등급에 가까울수록 보험료가 낮아지며 1~5등급까지 10%씩, 6~26등급까지 5%씩 자차 보험료 차이가 발생한다.
한편 지난달 27일 사전계약 개시 이후 폭발적인 사전 계약고를 올린 말리부는 19일부터 본격 출고에 들어갔다.
신차는 포스코로부터 공급받는 고품질의 초고장력 강판을 광범위하게 적용해 개발한 고강도 차체 설계를 통해 최고 수준의 충돌 안전성을 확보하고 전 트림 기본 적용된 동급 최대의 8개 에어백이 전방위에서 탑승자를 보호하는 등 안전성 부분에서 우수성을 입증 받고 있다.
김훈기 동아닷컴 기자 hoon14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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