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CO2 낮추고 연비는 높이고 ‘뉴 X1 엑스드라이브 18d’ 출시

김훈기 동아닷컴 기자

입력 2016-04-08 10:49 수정 2016-04-08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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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산화탄소 배출량을 낮추고 연비는 높여 효율성을 강화한 BMW 뉴 X1의 신모델이 국내시장에 투입된다.

BMW코리아는 ‘뉴 X1 엑스드라이브(xDrive) 18d’ 모델을 새롭게 출시한다고 8일 밝혔다. 신모델은 지난 2월 출시된 xDrive 20d 모델과 비교해 엔진, 차체 및 외관 디자인과 프리미엄 옵션은 그대로 유지하면서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낮추고 연비는 높여 효율성을 더욱 강화했다.

뉴 X1 xDrive 18d 모델은 이전 세대보다 53mm 높아진 전고와 23mm 넓어진 전폭으로 더욱 커진 차체 크기를 갖췄다. 또한 앞좌석 36mm와 뒷좌석 64mm 등 더 높아진 시트 포지션, 뒷좌석 무릎 공간은 37mm 더 늘어나 넓고 편안한 탑승 공간을 제공한다.

트렁크 용량은 85리터 증가된 505리터를 갖추고 40:20:40의 분할식 뒷좌석 등받이를 접으면 최대 1550리터를 적재할 수 있다. 트렁크 바닥 아래에도 100리터의 추가 수납공간이 제공된다.
신모델에는 상위 트림인 xDrive 20d 모델과 동일한 프리미엄 옵션을 그대로 적용했다.

컴팩트 SAV 최초로 적용된 헤드업 디스플레이와 더불어 버튼 하나로 편리하게 주차가 가능한 파킹 어시스턴트, 후방 카메라, 풀 LED 헤드라이트가 적용됐다. 또한 실내에는 파노라마 글래스 루프와 2존 자동 에어 컨디셔닝, 스포츠 가죽 스티어링휠 등과 함께 8.8인치 고해상도 콘트롤 디스플레이와 TV 기능이 포함된 한국형 내비게이션, 컴포트 액세스 기능이 적용된 전동식 트렁크 등이 적용됐다.

뉴 X1 xDrive 20d 모델과의 옵션상 유일한 차이점은 기존 18인치휠이 아닌 17인치휠이 적용된 것뿐.

뉴 X1 xDrive 18d 모델의 엔진은 최고 출력 150마력, 최대 토크 33.7kg.m의 성능을 발휘하며, 정지 상태에서 100km/h까지 도달하는 데 9.3초가 소요된다. 여기에 효율성이 20d 모델에 비해 더욱 강화돼 복합 연비는 14.6km/l(도심 13.3km/l, 고속 16.5km/l),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130g/km이다.

이와 함께 뉴 X1을 위해 새롭게 개발된 BMW 인텔리전트 사륜구동 시스템 xDrive 기술 또한 동일하게 적용됐다. BMW 뉴 X1 xDrive 18d 모델의 가격은 5140만 원이다.

김훈기 동아닷컴 기자 hoon14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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