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터스, 고급 수제 스포츠카 ‘에보라 400’ 국내 첫 선
김훈기 동아닷컴 기자
입력 2016-03-17 12:06 수정 2016-03-17 12:07
로터스의 공식 한국 딜러인 엘케이오토(LK Auto)는 로터스 역사상 가장 강력한 스포츠카인 신형 ‘로터스 에보라 400(Lotus Evora 400)’모델을 오늘 국내에 첫 선을 보인다고 17일 밝혔다.
국내에 첫 선을 보이게 되는 신형 에보라 400은 지난 2015년 3월 제네바 모터쇼를 통해 발표한 로터스가 고유하게 지켜 온 경량화 된 바디와 뛰어난 디자인은 물론 로터스 에보라 S보다 한 층 진화한 혁신적인 성능으로 업계의 큰 주목과 기대를 받았던 모델이다.
에보라 400은 미드십에 탑재한 V6 3.5ℓ 슈퍼차저 엔진에서 최고 400마력을 뿜어내며, 최고 속도는 186mph(300km/h), 정지 상태에서 100km/h까지 도달하는 시간은 4.2초(0-60mph에 도달하는 시간은 4.1초), 최대토크는 41.8㎏.m으로 로터스 차량 중 가장 강력한 성능을 자랑하는 차량 중 하나다.
새로운 인테리어 디자인과 경량화 된 바디로 무장한 로터스 에보라의 새로운 알루미늄 섀시는 전면과 후면의 완벽한 변화를 만들어 냈다. 그리고 로터스의 핵심 가치에 따라 디자인된 에보라 400은 이전 모델보다 빠르면서 혁신적이며, 섬세한 디자인과 함께 22kg 경량화에 성공했다.
완전히 새로워진 로터스 에보라 400은 영국 노퍽, 헤델(Hethel, Norfolk)에 위치한 로터스 본사의 테스트 트랙에서 이전 모델보다 무려 6초나 빠른 1분 32초의 랩 타임 성능을 기록했다. 뛰어난 성능과 로터스의 전설적인 벤치마크 핸들링 성능이 더해진 에보라 400 모델은 기존 모델인 로터스 에보라 보다 더 빠르고 역동적인 성능을 추가하여 뛰어난 민첩성과 진화된 주행 성능을 제공한다.
신형 에보라 400의 판매가격은 수동변속기 기준 1억 4900만 원이다.
김훈기 동아닷컴 기자 hoon14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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