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폭스바겐 파사트 상반기 중 리콜 ‘소비자들 신고 결정적’
김훈기 동아닷컴 기자
입력 2016-03-04 09:57 수정 2016-03-04 10:17
폭스바겐코리아에서 수입·판매한 ‘파사트 2.0 TDI(Passat 2.0 TDI)’차량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돼 올 상반기 중 리콜을 실시할 계획이다.
4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이번 리콜은 자동차리콜센터(www.car.go.kr)에 접수된 주행 중 시동꺼짐 현상이 발생한다는 소유자들의 신고가 출발점이 됐다.
국토부의 조사 지시에 따라 교통안전공단 자동차안전연구원에서 제작결함 여부를 조사 결과, 파사트 2.0 TDI 차량에서 엔진 오일펌프에 동력을 전달하는 육각 샤프트의 마모로 인한 엔진 오일펌프 작동 불량 현상이 발견됐다.
국토부는 이는 안전운행에 지장을 주는 결함으로 판단하고 리콜을 결정했다. 또한 폭스바겐코리아에서 이와 관련된 사항에 대해 자발적 시정조치계획서를 제출해 리콜이 확정됐다.
리콜대상은 2005년 7월 13일부터 2008년 5월 16일까지 제작된 파사트 2.0 TDI 총 2425대가 포함됐다.
다만 이번 리콜은 부품 수급 등의 이유로 구체적 리콜 일정이 확정되지 못하고 올 상반기 중으로 잠정 예정됐다.
김훈기 동아닷컴 기자 hoon14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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