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우디, 풀체인지 ‘뉴 Q7’ 출시…325kg 경량화·가격은 소폭 상승

김훈기 동아닷컴 기자

입력 2016-03-03 15:18 수정 2016-03-03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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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우디코리아는 2세대 완전변경모델(풀체인지)로 출시되는 ‘뉴 아우디 Q7(The new Audi Q7)’을 3일 오전 서울 장충동 반얀트리 호텔에서 공개하고 국내 판매에 나섰다.

뉴 Q7은 신규 3D 싱글 프레임, 이전 대비 325kg 경량화, 운전자 중심 신규 컨트롤 시스템 등을 주요 특징으로 한층 민첩한 드라이빙 퍼포먼스와 향상된 연료 효율성을 제공한다.

아우디 Q7은 지난 2005년 1세대 출시 후 골든 스티어링 휠(Golden Steering Wheel)과 올해의 사륜구동 모델(Four-Wheel-Drive Cars of the Year 2006)을 수상하며 품질력을 검증받아 왔다. 이번 국내에 출시되는 2세대 풀체인지 모델 역시 독일 자동차 전문 매거진 ‘아우토모터 운트 스포트’에서 선정한 2016 최고의 자동차(Best Cars 2016)로 발표돼 그 명성을 이어가고 있다.

아우디 뉴 Q7은 국내에 35 TDI 콰트로와 45 TDI 콰트로 두 가지로 출시되고 두 차종 모두 V6 3.0 TDI 엔진과 8단 팁트로닉 변속기를 탑재했다.

35 TDI 콰트로는 컴포트(comfort), 프리미엄(premium), 프리미엄 테크(premium tech)의 세 가지 라인으로 출시됐으며 최고출력 218마력, 최대토크 51kg.m., 정지상태에서 100km/h까지의 가속성능은 7.1초, 연비는 11.9km/l(복합연비)이다.

45 TDI 콰트로는 프리미엄(premium), 스포트(sport) 두 가지 라인으로 출시됐으며 최고출력은 272마력, 최대토크는 61.2kg.m, 정지상태에서 100km/h까지의 가속성능은 6.5초, 연비는 11.4km/l(복합연비)이다.
뉴 Q7에는 교통 체증 지원 시스템(Traffic Jam Assist), 4륜 조향 시스템(All-wheel Steering), 자동주차 시스템 등의 운전자 편의사양이 새롭게 제공됐다. 또한 45 TDI 콰트로의 경우는 4륜구동 콰트로에 적응식 에어 서스펜션을 탑재해 고속 주행 시 자동으로 차고를 30mm 내려 최적의 핸들링과 승차감을 선사한다. 오프로드 주행 시에는 60mm까지 서스펜션을 올려 지상고를 최대 245mm까지 상승시켜준다.

적응식 에어 서스펜션 장착 모델은 최대 7가지 운전 모드(리프트/오프로드, 올로드, 이피션시, 컴포트, 오토, 다이내믹, 인디비주얼)를 선택할 수 있어 드라이빙의 즐거움을 더해준다.

뉴 Q7은 그동안 국내 소비자들의 불만사항으로 지적되던 인터페이스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도 대폭 개선했다. 아우디 버추얼 콕핏과 고해상도 MMI 디스플레이를 분리해 보다 즉각적인 조작이 가능토록 했으며 아우디 MMI를 통해 음악, 연락처, 라디오채널, DMB채널, 주소 등 최대 8개의 즐겨찾기 저장이 가능하다. 이밖에도 ‘애플 카플레이(Apple CarPlay)’ 인터페이스를 활용해 USB 케이블로 스마트폰과 바로 연결, MMI 디스플레이를 통해 스마트폰 콘텐츠를 바로 이용할 수 있다.

아우디 뉴 Q7의 가격은 35 TDI 콰트로 컴포트 8580만 원, 35 TDI 콰트로 프리미엄 9230만 원, 35 TDI 콰트로 프리미엄 테크 9580만 원이고 45 TDI 콰트로 프리미엄 1억 1230만 원, 45 TDI 콰트로 스포트 1억 1050만 원으로 이전 모델에 비해 사양에 따라 약 40~100만 원 올랐다.

김훈기 동아닷컴 기자 hoon14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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