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40대의 선택’ 르노삼성 사전계약 1만1000대 돌파
김훈기 동아닷컴 기자
입력 2016-02-29 10:05 수정 2016-02-29 10:09
르노삼성자동차는 오는 3월 출시를 앞둔 중형세단 SM6가 사전계약 건수 1만1000대를 돌파했다고 29일 밝혔다.
지난 1일 사전계약에 돌입한 SM6는 특히 각 영업점에 본격적인 차량 전시가 시작된 지난 17일 이후 계약이 눈에 띄게 늘어났으며 설 연휴와 주말을 제외한 공식영업일 기준 17일 만에 1만1000대 계약을 돌파했다.
모델(엔진)별 판매 비중은 2.0 GDe가 전체 사전계약 물량 중 58%를 차지해 전체 계약량을 견인했다. 1.6 터보 TCe도 30%를 차지해 만만치 않은 비중을 기록했고, 2.0 LPe 모델이 12%를 차지했다.
SM6 초반 인기몰이의 비결은 30대의 폭발적인 반응이 결정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1만 대 사전계약 물량 중 30대가 치지하는 비중이 33%로 가장 높았고 40대가 29%로 뒤를 이었다.
르노삼성은 과거에 비해 높아진 눈높이로 국산 중형차 구매를 꺼리며 수입차로 몰렸던 30~40대 구매자들의 상당수가 SM6로 돌아섰다는 분석이다. 이밖에 전체 사전계약 고객 중 50~60대도 24%에 달했다.
한편 SM6는 S-Link와 멀티센스로 대표되는 미래지향적 기술과 이미지를 통해 새로움과 개성을 추구하는 30~40대의 니즈를 만족시켰다. 특히 경쟁 차종에서 볼 수 없는 8.7인치 풀터치 인터페이스는 스마트 라이프에 익숙한 젊은층에게 마치 차량 안에 태블릿PC가 장착돼 있는 듯한 인상을 주며 SM6만의 개성을 창조해냈다.
2325만~3250만 원의 합리적인 가격도 흥행에 불을 붙였다. 최고급 모델인 1.6 TCe RE는 LED PURE VISION 헤드램프, 19인치 투톤 알로이휠, 액티브 댐핑 컨트롤,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자동 긴급제동 시스템 등 고급 사양이 기본으로 장착돼 있고, 이밖에도 전 모델에 R-EPS, 오토 스톱/스타트 시스템 등의 최고급 사양을 기본 적용했다.
특히 주력 볼륨 모델인 2.0 GDe에는 엔트리 모델인 PE부터 최고급인 RE까지 모두 2000만 원대 가격으로 출시되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르노삼성 영업본부 박동훈 부사장은 “사전계약이 시작된 지 채 한 달도 안 돼 1만1000대를 넘어선 것은 중형차 시장이 침체돼 있는 국내 상황에선 매우 이례적이고 폭발적인 반응”이라며 “SM6가 한국 자동차 시장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킬 것”이라고 자신했다.
김훈기 동아닷컴 기자 hoon149@donga.com
비즈N 탑기사
- ‘싱글맘’ 쥬얼리 이지현, 국숫집 알바한다 “민폐 끼칠까 걱정”
- 세차장 흠집 갈등…“없던 것” vs “타월로 생길 수 없는 자국”
- 덕수궁서 연말에 만나는 ‘석조전 음악회’
- ‘컴퓨터 미인’ 황신혜가 뽑은 여배우 미모 톱3는?
- ‘솔로 컴백’ 진 “훈련병 때 느낀 감정 가사에 담았죠”
- 앙투아네트 300캐럿 목걸이… 소더비 경매서 68억원에 낙찰
- “진짜 동안 비결, 때깔 달라져”…한가인, 꼭 챙겨 먹는 ‘이것’ 공개
- “서점서 쫓겨난 노숙자 시절, 책 선물해준 은인 찾습니다”
- “내가 먹은 멸치가 미끼용?” 비식용 28톤 식용으로 속여 판 업자
- ‘조폭도 가담’ 889억대 불법도박사이트 운영 일당 일망타진
- 화성 서남부 광역 철도시대 열린다
- “아동용은 반값”… 치솟는 옷값에 ‘키즈의류’ 입는 어른들
- 트럼프 핵심참모들도 “中 대응위해 韓과 조선 협력”
- 이마트, 4년만에 분기 최대 실적… 정용진 ‘본업 승부수’ 통했다
- ‘스무살’ 지스타, 고사양 대작 게임 풍성… 더 성숙해졌다
- “내년 8월 입주, 디딤돌 대출 가능할까요?”[부동산 빨간펜]
- [HBR 인사이트]경력 공백이 재취업에 미치는 영향
- 부동산PF 자기자본 20%대로… 대출 줄이고 시행사 책임 강화
- 中에 기술 팔아넘긴 산업스파이, 간첩죄 처벌 길 열린다
- 잠시 멈췄더니 흔들림이 지나가더라[김선미의 시크릿가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