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2세대 뉴 X1 출시 ‘더 커진 차체·풍부한 기본 옵션’

김훈기 동아닷컴 기자

입력 2016-02-28 09:00 수정 2016-02-28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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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코리아는 지난 26일 인천 영종도에 위치한 BMW 드라이빙 센터에서 콤팩트 SAV, 2세대 뉴 X1을 공개하고 국내 판매에 돌입했다.

2세대 완전변경모델로 출시된 뉴 X1은 이전보다 강인해진 디자인과 넓은 공간을 바탕으로 최첨단 기술력이 반영된 고급 옵션들을 기본 장착한 부분이 특징이다. 또한 사륜구동 ‘엑스드라이브(xDrive)’ 시스템을 기본으로 장착하고 개선된 공기역학을 바탕으로 보다 역동적 주행 성능과 승차감, 효율성을 제공한다.

뉴 X1은 이전보다 53mm 높아진 전고와 23mm 넓어진 전폭, 더욱 굵어진 키드니 그릴 등의 외관 변화가 두드러진다. 특히 전면부의 경우 나팔 모양의 휠 아치와 키드니 그릴을 향해 X자 모양으로 집중되는 라인으로 더욱 강인한 모습이다. 후면부는 지붕에서 차체 뒤쪽으로 이어지는 쿠페 형태의 라인과 트윈 테일 파이프를 통해 역동성을 강조했다.

실내는 계기판 패널의 경우 평평한 표면과 운전자 쪽으로 기울어진 센터콘솔로 운전자가 안정적으로 차량의 기능들을 작동할 수 있게 디자인되고 조작버튼들은 고품질 마감재로 완성했다.

특히 이전보다 높아진 차체를 바탕으로 앞좌석은 36mm, 뒷좌석은 64mm 더 높아진 시트 포지션으로 운전 시 최적의 전방 시야를 제공한다. 뒷좌석 무릎 공간 또한 이전 보다 37mm 늘어나 상위모델인 X3와 견줘도 편안한 탑승 공간을 제공한다. 트렁크 용량은 85리터 증가된 505리터도 동급 최대 용량과 40:20:40의 분할식 뒷좌석 등받이를 접으면 최대 1550리터까지 확장된다.
뉴 X1의 파워트레인은 터보차저 기술과 솔레노이드 밸브 인젝터가 내장된 커먼레일 연료 직분사 장치를 통해 견인력과 효율성을 높였다. 또한 새로운 8단 스텝트로닉 자동변속기로 부드럽고 역동적인 변속이 가능하다.

2리터 신형 디젤엔진이 장착된 뉴 X1 xDrive20d는 최고출력 190마력, 최대토크 40.8kg.m의 성능을 발휘하고 정지상태에서 100km/h에 도달까지 7.6초가 걸린다. 연비는 복합 14.0km/l(도심 12.6km/l, 고속 16.2km/l), 이산화탄소 배출량 130g/km이다.

이밖에도 뉴 X1은 헤드업 디스플레이, 풀 LED 헤드라이트·LED 주간주행등이 기본으로 제공되고 파노라마 글래스 루프, 2존 자동 에어 컨디셔닝, 8.8인치 고해상도 콘트롤 디스플레이, 한국형 내비게이션 등이 기본 장착된다.

한편 뉴 X1 xDrive 20d M스포츠 패키지의 경우는 알루미늄 루프레일과 18인치 M경합금 휠, M가죽 스티어링 휠, 스포츠 시트와 알루미늄 헥사곤 블루 인테리어 등 내외관에서 BMW M전용 디자인 옵션이 제공된다.

가격은 뉴 X1 xDrive 20d는 5630만 원, M스포츠 패키지는 5810만 원이다.


김훈기 동아닷컴 기자 hoon14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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