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타, C-HR 양산형 공개 ‘전 세계 소형 SUV 공략’

김훈기 동아닷컴 기자

입력 2016-02-29 09:39 수정 2016-02-29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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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타 자동차가 다음달 1일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리는 ‘2016 제네바 모터쇼’를 통해 소형 SUV ‘C-HR’을 공개한다.

닛산 쥬크, 피아트 500X, 혼다 HR-V 등과 경쟁을 펼칠 이번 모델은 앞서 지난 ‘2015 프랑크푸르트 모터쇼’를 통해 공개된 바 있는 C-HR 콘셉트의 양산형 모델이다.

지난 27일(현지시간) 모터쇼에 앞서 공식 보도사진을 통해 공개된 2017년형 토요타 C-HR(2017 Toyota C-HR)은 토요타의 디자인 언어인 킨 룩(Keen Look)과 언더 프라이어리티(Under Priority, 프론트 디자인에서 언더 그릴을 강조)에 따라 공기역학적 성능을 강조한 디자인이 특징이다.

토요타는 C-HR의 플랫폼과 파워트레인 구성을 위해 앞서 출시된 신형 프리우스 이후 처음으로 토요타 통합 개발 프로그램 TNGA(Toyota New Global Architecture)를 사용했다.

C-HR은 이에 따라 과거 하이브리드 보다 기술적인 부분에서 완성도가 높아졌으며 섀시 강성, 차체 안정성 등이 특히 주목된다.
C-HR의 파워트레인은 미공개 된 가운데 관련업계는 1.8리터 4기통 엣킨스 가솔린엔진, 2개의 전기모터, 무단변속기를 조합해 신형 프리우스와 동등한 수준인 최대출력 121마력, 복합 52mpg(22.1km/ℓ), 도심 54mpg, 고속 50mpg 수준의 연비를 발휘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토요타는 C-HR을 오는 2017년께 전 세계 판매를 시작한다.

김훈기 동아닷컴 기자 hoon14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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