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의 집 대문에 철사로 묶인 채 유기된 강아지들

노트펫

입력 2019-07-05 12:08 수정 2019-07-05 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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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트펫] 강아지 2마리가 동물구조재단 직원의 집 대문에 철사로 묶여 유기됐다.

영국 대중지 더선은 4일(현지 시각) 태어나 처음 보는 남의 집 앞에 천이나 가죽으로 된 리드줄이 아닌 철사로 묶여 유기된 강아지 소식을 전했다.

미국 미시시피 동물구조재단(ARF)에서 일하는 피파 잭슨은 휴일을 맞아 산책하던 중 자신의 집 대문에 묶여있는 강아지 2마리를 발견했다.

잭슨이 발견했을 때는 이미 강아지 목줄과 대문을 연결한 철사가 강아지 다리를 휘감아 발목을 파고 든 상태였다.

잭슨은 즉시 강아지를 데리고 재단으로 갔고, 동료들과 함께 응급 처치한 결과 큰 문제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잭슨은 "철사가 강아지들 목을 휘감았을 수도 있었다"며 "다리가 다친 걸 그나마 다행이라고 생각해야 할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ARF는 "항생제를 투여하고 정기적으로 소독하면 다리를 못 쓰게 되는 일은 없을 것 같다"며 "심장사상충에도 감염되지 않아 곧 건강을 회복할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 본 기사의 내용은 동아닷컴의 편집방향과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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