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례식서 주인 마지막 길 배웅한 반려견
노트펫
입력 2019-03-12 11:15 수정 2019-03-12 11:16
[노트펫] 죽은 주인의 장례식에 참석한 반려견의 이야기가 가슴 뭉클한 감동을 전했다.
미국 폭스 뉴스는 지난 10일(현지 시각) 비영리 동물보호단체 원데이랜치(1 Day Ranch)에서 SNS에 올린 글을 인용해 아더(Arthur)와 그의 반려견 샘(Sam)의 소식을 전했다.
동물보호단체는 전날 SNS에 글을 올려 "샘(Sam)은 그의 아빠를 장례식 장소까지 호위하는 특권을 누렸다"며 "어디선가 보고 있을 아빠에게 잘 보이기 위해 예쁜 분홍색 스카프를 둘렀다"고 했다.
장례식 도중 마지막 확인을 위해 관이 열리자 샘은 관심을 갖는 듯했지만 아더가 살아있었을 때와는 다른 반응을 보였다. 샘은 그가 더이상 이 세상에 없다는 걸 알고 있는 듯했다.
장례식이 끝난 뒤 샘은 임시 거처인 단체 건물로 이동하는 내내 울부짖으며 자신의 슬픔을 표현했다.
단체는 샘이 20살가량 된 것으로 추정하고, 주인 잃은 아픔을 딛고 삶을 마무리할 수 있도록 새로운 주인을 찾아주기로 했다.
다만 샘이 새 주인을 받아들이는 데는 시간이 꽤 걸릴 것으로 보이며 샘이 원할 경우 단체에 오래 머무는 것도 개의치 않는다고 밝혔다.
* 본 기사의 내용은 동아닷컴의 편집방향과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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