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 누굴 귀여워해?"..햄스터 '동생' 구경에 푹 빠진 '아기' 강아지
노트펫
입력 2019-03-11 17:14 수정 2019-03-11 17:15
[노트펫] 새로 생긴 햄스터 '동생'에 푹 빠져 온종일 동생만 쳐다보고 있는 아기 강아지의 모습이 흐뭇한 미소를 자아내고 있다.
최근 한 온라인 반려동물 커뮤니티에 "햄찌가 신기한 뽀시래기. 종일 저렇게 쳐다보고 있어요"라는 글과 함께 한 장의 사진이 공개됐다.
사진 속에는 햄스터 동생의 집 앞에 자리를 잡고 엎드려 구경이 한참인 강아지의 모습이 담겼다.
햄스터 동생에 정신을 뺏긴 강아지는 뭐가 그렇게 궁금한지 집에 들어갈 정도로 바싹 얼굴을 대고 있다. 다리를 쭉 뻗은 앙증맞은 뒷모습이 시선을 끈다.
동생 구경에 푹 빠진 아기 강아지의 사진을 접한 사람들은 "누가 누굴 귀여워하는 건지", "그 와중에 아가 궁딩이 왜 이렇게 매력적인지", "뽀시래기가 더 뽀시래기를 예뻐하네", "어쩌면 태어나서 처음 본 친구일 수도"라며 강아지의 사랑스러운 행동에 마음을 뺏겼다는 반응이다.
또한 "'주인 사랑 독차지하지 마라 요 햄찌들아… 매일 여길 와서 협박할 거야!'라고 말하는 것 같은데요?"라며 동심을 파괴하는 재치있는 댓글이 달리기도 했다.
사진 속 강아지는 생후 4개월 된 비숑 프리제 수컷인 '숑숑이'다.
아직 어리다 보니 세상 모든 게 다 궁금한 호기심쟁이에 장난기도 많지만, 숑숑이는 자나 깨나 지나 씨 곁을 떠나지 않는 '엄마 바라기'이기도 하다.
최근 지나 씨는 햄스터 두 마리를 가족으로 들이게 됐다.
집으로 데려온 햄스터 가족을 숑숑이에게 보여주자 숑숑이는 신기한지 동생들에게서 눈을 떼지 못했다고.
평소 같으면 옆에 꼭 붙어있어 한시도 떨어지지 않으려고 하는 녀석이 햄스터 동생들에게 마음을 뺏겨 자리까지 잡고 구경을 하는 모습에 지나 씨는 웃음이 절로 나왔다는데.
지나 씨는 "숑숑이가 아직 아기라 그런지 호기심이 많은데 햄찌들이 새로 오자 너무 신기하고 궁금했던 것 같다"며 "자리를 뜨지 않고 빤히 쳐다보고 있는데 그 뒷모습이 너무 귀여워 심장이 무너졌다"고 말했다.
"이갈이 중이라 뭐든지 입에 물려고 하는 시기인데, 제발 엄마 머리카락은 그만 좀 뜯어줬으면 좋겠다"며 웃는 지나 씨.
"새로 가족이 된 햄찌들도 숑숑이도 아프지 않고 건강하게 자라줬으면 좋겠다"며 "늘 아이들을 행복하게 해주면서 오래도록 함께하고 싶다"는 따뜻한 바람을 전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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