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취업자 12.3만명↑…정부 “취약계층 고용안정 노력”(종합 2보)
뉴스1
입력 2024-12-11 18:49 수정 2024-12-11 18:50
60세 이상 취업자 전년比 29.8만명 증가…20·40대는 또 감소
건설업 9.6만명, 제조업 9.5만명 각각 줄어…보건·사회복지↑
서울 마포구 서부고용복지플러스센터에서 구직자들이 일자리 정보 게시판을 살펴보고 있다. /뉴스1 ⓒ News1 민경석 기자
올해 11월 취업자 수가 지난해 같은 달보다 12만 명 넘게 늘면서 증가 폭이 한 달 만에 10만 명대를 회복했다.
60세 이상 고령층이 주도한 취업자 증가로, 산업별로는 건설업과 제조업 등에서 취업자 수가 크게 감소했다.
정부는 고용시장의 향후 불확실성이 매우 큰 상황이라며, 민간 부문 일자리 창출과 취약계층 고용안정을 위해 노력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통계청이 11일 발표한 ‘2024년 11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취업자 수는 2882만 100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12만 3000명 증가했다.
전년 동월 대비 취업자 수는 2021년 3월 이후 45개월 연속 늘었다.
올해 들어 취업자 수 증가 폭은 둔화세를 보이고 있지만, 지난달에는 11월에는 증가 폭이 소폭 확대되며 전월(8만 3000명)보다 상승했다. 한 달 만에 다시 10만 명대를 회복했다.
연령별로 보면 60세 이상은 전년 동월 대비 29만 8000명, 30대는 8만 9000명, 50대는 7000명 각각 증가했으나, 20대는 17만 명, 40대는 9만 1000명 감소했다.
김범석 기획재정부 차관이 10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2024년 제5차 서비스산업발전 전담반 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기획재정부 제공) 2024.12.10/뉴스1
20대와 40대 취업자 수는 각각 25개월, 29개월 연속으로 감소하고 있다. 반면 고령화로 60대 이상 취업자는 46개월 연속 증가했다.
서운주 통계청 사회통계국장은 “60세 이상의 인구 규모가 지속해서 커지는 상황에서 기대수명 증가 등으로 시장 진입하려는 수요도 맞물리면서 (이들의 취업자 수가) 지속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산업별로는 보건업 및 사회복지 서비스업(11만 3000명, 3.9%), 교육 서비스업(10만 6000명, 5.7%), 정보통신업(7만 1000명, 6.7%)에서 증가했다.
반면 건설업은 9만 6000명(-4.4%), 제조업은 9만 5000명(-2.1%), 도매 및 소매업은 8만 9000명(-2.7%) 감소했다. 제조업 취업자 수 감소 폭은 지난해 4월(-9만 7000명) 이후 1년 7개월 만에 가장 컸다.
서 국장은 “제조업은 식료품, 자동차 쪽은 증가가 이어졌지만 증가 폭이 완화됐고, 지속 감소하던 전자부품 및 의복 등은 감소 폭이 확대됐다”며 “건설업도 전문직별 공사업과 종합건설 모두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15세 이상 고용률은 63.2%로 전년 동월 대비 0.1%포인트 상승했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비교 기준인 15~64세 고용률은 69.9%로 전년 동월 대비 0.3%포인트 상승했다. 1989년 관련 통계 작성 이래 11월 기준 최대치를 기록했다. 청년층(15~29세) 고용률은 45.5%로 0.8%포인트 하락했다.
(통계청 제공)
11월 실업자 수는 1년 전보다 2만 1000명(-3.1%) 감소한 65만 6000명으로 집계됐다.
전체 실업률은 2.2%로 전년 동월 대비 0.1%포인트 하락했다.
비경제활동인구는 1615만 1000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만 명(0.3%) 늘었다.
비경제활동인구 중 ‘쉬었음’ 인구는 전년 동월 대비 17만 9000명(8.0%) 증가했다.
연령별로는 60세 이상(4만 7000명, 4.7%)과 20대(6만 5000명, 20.2%) 등에서 주로 늘었다.
기획재정부는 “고용률이 상승하며 역대 최고를 기록했으나, 고용 취약계층의 어려움이 지속되고 향후 불확실성도 매우 큰 상황”이라며 “민간 부문 일자리 창출과 취약계층 고용안정을 위해 흔들림 없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범석 기재부 1차관은 특히 이날 열린 관계부처 합동 일자리전담반(TF) 회의에서 “직접 일자리 사업 채용 인원을 올해 117만 8000명에서 내년 123만 9000명으로 확대하고 1월부터 바로 채용이 이뤄질 수 있도록 준비해 1분기 중 90% 이상 신속 채용토록 하겠다”고 말했다.
(세종=뉴스1)
건설업 9.6만명, 제조업 9.5만명 각각 줄어…보건·사회복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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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1월 취업자 수가 지난해 같은 달보다 12만 명 넘게 늘면서 증가 폭이 한 달 만에 10만 명대를 회복했다.
60세 이상 고령층이 주도한 취업자 증가로, 산업별로는 건설업과 제조업 등에서 취업자 수가 크게 감소했다.
정부는 고용시장의 향후 불확실성이 매우 큰 상황이라며, 민간 부문 일자리 창출과 취약계층 고용안정을 위해 노력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통계청이 11일 발표한 ‘2024년 11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취업자 수는 2882만 100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12만 3000명 증가했다.
전년 동월 대비 취업자 수는 2021년 3월 이후 45개월 연속 늘었다.
올해 들어 취업자 수 증가 폭은 둔화세를 보이고 있지만, 지난달에는 11월에는 증가 폭이 소폭 확대되며 전월(8만 3000명)보다 상승했다. 한 달 만에 다시 10만 명대를 회복했다.
연령별로 보면 60세 이상은 전년 동월 대비 29만 8000명, 30대는 8만 9000명, 50대는 7000명 각각 증가했으나, 20대는 17만 명, 40대는 9만 1000명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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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와 40대 취업자 수는 각각 25개월, 29개월 연속으로 감소하고 있다. 반면 고령화로 60대 이상 취업자는 46개월 연속 증가했다.
서운주 통계청 사회통계국장은 “60세 이상의 인구 규모가 지속해서 커지는 상황에서 기대수명 증가 등으로 시장 진입하려는 수요도 맞물리면서 (이들의 취업자 수가) 지속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산업별로는 보건업 및 사회복지 서비스업(11만 3000명, 3.9%), 교육 서비스업(10만 6000명, 5.7%), 정보통신업(7만 1000명, 6.7%)에서 증가했다.
반면 건설업은 9만 6000명(-4.4%), 제조업은 9만 5000명(-2.1%), 도매 및 소매업은 8만 9000명(-2.7%) 감소했다. 제조업 취업자 수 감소 폭은 지난해 4월(-9만 7000명) 이후 1년 7개월 만에 가장 컸다.
서 국장은 “제조업은 식료품, 자동차 쪽은 증가가 이어졌지만 증가 폭이 완화됐고, 지속 감소하던 전자부품 및 의복 등은 감소 폭이 확대됐다”며 “건설업도 전문직별 공사업과 종합건설 모두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15세 이상 고용률은 63.2%로 전년 동월 대비 0.1%포인트 상승했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비교 기준인 15~64세 고용률은 69.9%로 전년 동월 대비 0.3%포인트 상승했다. 1989년 관련 통계 작성 이래 11월 기준 최대치를 기록했다. 청년층(15~29세) 고용률은 45.5%로 0.8%포인트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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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실업자 수는 1년 전보다 2만 1000명(-3.1%) 감소한 65만 6000명으로 집계됐다.
전체 실업률은 2.2%로 전년 동월 대비 0.1%포인트 하락했다.
비경제활동인구는 1615만 1000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만 명(0.3%) 늘었다.
비경제활동인구 중 ‘쉬었음’ 인구는 전년 동월 대비 17만 9000명(8.0%) 증가했다.
연령별로는 60세 이상(4만 7000명, 4.7%)과 20대(6만 5000명, 20.2%) 등에서 주로 늘었다.
기획재정부는 “고용률이 상승하며 역대 최고를 기록했으나, 고용 취약계층의 어려움이 지속되고 향후 불확실성도 매우 큰 상황”이라며 “민간 부문 일자리 창출과 취약계층 고용안정을 위해 흔들림 없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범석 기재부 1차관은 특히 이날 열린 관계부처 합동 일자리전담반(TF) 회의에서 “직접 일자리 사업 채용 인원을 올해 117만 8000명에서 내년 123만 9000명으로 확대하고 1월부터 바로 채용이 이뤄질 수 있도록 준비해 1분기 중 90% 이상 신속 채용토록 하겠다”고 말했다.
(세종=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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