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침체 공포, 亞증시-비트코인 일제 급락…‘블랙 먼데이’
뉴스1
입력 2024-08-05 10:03 수정 2024-08-05 11:13
5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전광판에 개장 시황이 표시되고 있다. 5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 보다 4% 급락하고 있다. ⓒ News1
미국 경기 침체 공포로 아시아 자본시장이 일제히 급락하고 있다.
아시아 증시가 일제히 급락하는 것은 물론 비트코인도 폭락하고 있는 것.
5일 오전 11시 현재 일본의 닛케이는 6.20%, 한국의 코스피는 4.60%, 호주의 ASX지수는 2.91%, 홍콩의 항셍지수는 0.78%, 중국의 상하이종합지수는 0.10% 각각 하락하고 있다.
중화권 증시를 제외한 아증시가 일제히 급락하고 있는 것. 특히 그동안 급등했던 닛케이의 낙폭이 가장 크다.
아증시가 급락하자 비트코인은 폭락하고 있다.
같은 시각 비트코인은 글로벌 코인 시황 중계 사이트인 코인마켓캡에서 24시간 전보다 9.65% 폭락한 5만4811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이 시각 현재 주요 암호화폐 시황 - 코인마켓캡 갈무리
비트코인은 약 한 시간 전 13% 폭락한 5만2968달러까지 추락, 5만3000달러선이 붕괴하기도 했었다. 이는 지난 주말 미국증시가 일제히 급락하는 등 미국의 경기 침체 공포 때문으로 보인다. 지난 2일 미국증시에서 다우는 1.51%, S&P500은 1.84%, 나스닥은 2.43% 각각 급락했다.
특히 나스닥의 낙폭이 컸다. 나스닥은 전고점 대비 10% 이상 급락, 조정 국면에 들어갔다. 보통 전고점 대비 20% 급락하면 베어마켓(하강장), 10% 급락하면 조정 국면에 진입했다고 평가한다.
이는 고용 보고서 충격 때문이다. 이날 미국 노동부는 지난달 비농업 부문 신규 일자리가 11만4000개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는 시장의 예상치(18만5000개)를 크게 하회한 것이다. 실업률은 4.3%라고 발표했다. 이 또한 시장의 예상치 4.1%를 웃돈다.
이에 따라 미국 경기침체 우려가 급부상했다. 일부 전문가들은 연준의 금리 인하가 너무 늦어 미국 경제가 침체 위기에 직면했다고 보고 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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