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심당, 또 역대급 매출…2년 연속 대형 프랜차이즈 제쳐

뉴시스(신문)

입력 2025-04-06 11:52 수정 2025-04-06 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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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전을 대표하는 빵집으로 자리매김한 ‘성심당’이 지난해 사상 최대의 매출을 기록했다.

5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성심당 운영사 로쏘의 지난해 매출액은 전년(1243억 원) 대비 56% 늘어난 1938억 원으로 집계됐다.

성심당의 매출은 매년 꾸준히 상승하고 있다. 2020년 488억 원에서 2021년 628억 원, 2022년 817억 원, 2023년에는 1243억 원을 기록하며 단일 빵집 브랜드 중 최초로 1000억 원 넘는 매출을 보였다.


또 지난해 영업이익은 전년(315억 원) 대비 51% 늘어난 478억 원을 달성했다.

성심당은 2023년부터 대형 프랜차이즈인 뚜레쥬르의 영업이익을 꾸준히 앞질러 왔다. 당시 뚜레쥬르 운영사 CJ푸드빌은 214억 원, 로쏘는 315억 원의 영업이익을 냈다. 지난해 뚜레쥬르의 영업이익은 299억 원으로 역시 성심당의 영업이익에 미치지 못했다.

1956년 대전역 앞 작은 찐빵집에서 시작된 성심당은 대전 여행을 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꼭 들려야 하는 대전의 문화가 됐다.

합리적인 가격과 맛으로 많은 손님이 찾고 있지만 오직 대전에서만 오프라인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과일이 잔뜩 올라간 ‘딸기시루’와 ‘망고시루’, ‘생귤시루’ 등 케이크 시리즈가 전국에서 인기를 끌며 번호표를 받고 줄을 서야 할 정도로 큰 사랑을 받았다.

현재 온라인에서 성심당 몰을 운영하고 있어 일부 상품은 온라인을 통해 주문이 가능하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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