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증 없는 ‘노인성 변비’ 증가세… 방치하면 심뇌혈관 질환 ‘빨간불’

박윤정 기자

입력 2022-06-21 03:00 수정 2022-06-21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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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변비 환자 5년간 13% 늘어
음식-수분 섭취량 줄어드는데다, 노화로 대장 기능 떨어지며 발생
대변 장기간 머무르면 독소 생겨… 식이섬유-수분 충분히 섭취해야


게티이미지뱅크

화장실을 다녀와도 뱃속이 묵직하고 개운하지 않은 기분. ‘내보내지 못하는 답답함’은 겪어본 사람만이 안다. 과도하게 힘을 줘야 배변이 가능하거나 잔변감과 함께 항문이 막혀 있다고 느껴진다면 변비를 의심해야 한다. 국민건강보험공단 자료에 의하면 국내 변비 환자 수는 최근 5년 새 약 13%가 증가했는데 그중 70대 이상 고령의 변비 환자가 가장 많았다. 특히, 노인성 변비는 증상이 크게 악화된 뒤에야 인지하는 경우가 많아 미리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


변비 심하면 장폐색증-뇌경색 유발


중·노년층에서 배변문제가 증가하는 이유는 식습관의 변화와 신체 노화를 들 수 있다. 나이가 들면 소화 기능이 떨어져 주로 부드러운 음식을 선호하게 되고 요실금이나 배뇨장애 등으로 물을 섭취하는 양이 적어진다. 수축과 이완을 반복하는 장 기능은 노화에 의해 예전 같지 않은데 들어오는 음식의 양이 너무 적거나 부드럽고 수분이 부족하면 장운동이 더 줄어들어 변비가 되기 쉽다. 신체 활동이 줄면 대변을 밖으로 밀어내는 힘도 떨어진다. 노인성 변비는 통증이 거의 없어 방치하기 쉬운데, 작고 딱딱하게 굳어진 변이 장 속에 오래 머물 경우 약해진 장을 자극하며 장폐색증과 같은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변비가 심뇌혈관계 질환 위험을 높인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미국 테네시대학의 7년 추적 조사 결과 변비 환자의 뇌경색 발병 위험률이 변비가 없는 사람보다 19% 높았으며, 일본 도호쿠대의 조사 결과 배변 활동이 적을수록 심혈관계 질환으로 사망할 확률이 높았다.


대변 속 수분량 늘려야 ‘쾌변’


장 건강이 나빠지면 우리 몸의 면역력에 문제가 생길 수 있다. 음식물과 함께 입으로 들어온 각종 유해물질과 위에서 미처 소화되지 못한 음식물이 장에 쌓이면 독소가 나오고 염증이 생긴다. 이때 염증을 일으키는 매개체가 뚫린 장벽으로 빠져나가 혈관을 통해 온몸을 돌아다니다 우리 몸 곳곳에 문제를 일으킨다. 이처럼 변비는 단지 더부룩한 불편함으로 끝나는 게 아니다. 사소한 불편함으로 여기고 오래 방치해서 심각한 질병으로 이어지지 않도록 관리가 필요하다.

나이가 들어도 건강한 장을 유지하려면 식이섬유가 풍부한 음식과 충분한 수분을 섭취해야 한다. 그래도 변비가 개선되지 않는다면 배변활동을 도와주는 건강기능식품을 섭취하는 것도 방법이다.

‘알로에 아보레센스’는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배변활동과 관련된 기능성을 인정받은 기능성 소재로 대장이 수분을 흡수하는 양을 줄이고 대변 속 수분량을 늘려 원활한 배변활동에 효과적이다. 또한 소장에서 유액배출을 촉진시키고 대장의 활동을 활성화해 굵고 부드러운 쾌변을 돕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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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윤정 기자 ongoh@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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