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 니꼬동제련 日지분 전량 매입… 기업공개 나설듯

홍석호 기자

입력 2022-05-20 03:00:00 수정 2022-05-20 03: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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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년 만에 협력 관계 정리

LS그룹이 LS니꼬동제련의 일본 컨소시엄 지분을 전량 매입한다. 1999년 일본 금속회사 JX금속을 중심으로 한 JKJS 컨소시엄과 합작해 회사를 설립한 지 23년 만에 협력 관계를 정리한다. 이번 지분 매입은 올 1월 구자은 LS그룹 회장이 취임한 뒤 진행한 첫 대규모 거래다.

㈜LS는 19일 이사회를 열고 LS니꼬동제련 2대 주주 JKJS가 보유한 지분 49.9%를 9331억 원에 사들이는 안건을 승인하고 주식매매계약서(SPA)를 체결했다. 기존에 LS니꼬동제련 지분 50.1%를 보유하고 있던 ㈜LS는 이번 계약으로 100%의 지분을 확보하게 됐다. LS그룹은 4706억 원 규모의 교환사채(EB)를 발행해 사모투자펀드 운용사 JKL파트너스로부터 투자를 받았다. JKL 측은 추후 LS니꼬동제련 주식의 24.9%를 교환사채와 교환할 수 있게 된다. 이번 지분 거래는 기업공개(IPO) 등을 염두에 두고 지분을 100% 확보하려는 LS 측과 글로벌 사업 전략상 지분을 매각하겠다는 JX금속의 이해관계가 맞아떨어져 이뤄졌다.

LS니꼬동제련은 국내 최대 비철금속소재 기업으로 단일 제련소 기준 전기동(전기분해로 정련된 순도 99.95% 이상 구리) 생산량 세계 2위인 온산제련소를 보유 중이다. 구리, 금 등 현재 주력 제품뿐만 아니라 배터리 소재와 반도체 소재 등을 생산하는 종합소재 기업으로 사업 확장을 추진할 계획이다.

홍석호 기자 will@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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