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 중기부 장관 후보 “소상공인 차관, 고민할 시점”
뉴시스
입력 2022-05-11 15:26 수정 2022-05-11 15:26
이영 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 장관 후보자가 인사청문회에서 소상공인 차관 신설 문제에 대해 “고민해야 할 시점”이라고 언급했다.
이 후보자는 11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산자중기위)에서 열린 이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 더불어민주당 양금희 의원의 ‘배드뱅크’와 ‘폐업 여부에 대한 전문가 진단 프로그램 설립’ 필요성에 대한 질의에서 이 같이 답했다.
이 후보자는 “소상공인 쪽에서 많은 분들이 소상공인 전담 차관이나 소상공인 정책을 전담할 연구기관이 필요하지 않은가라는 얘기를 많이 한다”며 “그만큼 지금 처해 있는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일시적인 재난지원금이나 상환 유예로 해결되느냐를 넘어서 굉장히 복잡한 문제가 되고 있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전문가 지원 프로그램이 됐든, 기관이 됐든 그런 것들을 고민을 해봐야 될 시점이 왔다”며 “특히 전체 경제 인구의 94% 정도가 소상공인에 집중되어 있기 때문에 이 부분은 꼭 필요할 거라고 본다”고 했다.
배트뱅크에 대해서는 “인수위에서 처음으로 과학적 추계로 54조의 피해가 발생했다고 보고 그것을 현금 지급과 그 다음 대환대출, 특례 대출, 이런 것들로 가보는 안을 짰다”며 “나온 결과를 좀 보고 지금 지적하신 부분에 대해서 중기부 차원에서 고민하겠다”고 했다.
인수위는 앞서 금융기관의 부실자산·채권을 사들여 정리하고, 채무 재조정을 지원하는 배드뱅크 설립을 검토한 바 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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