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트진로, 쪽방촌 거주민 겨울나기 지원…핫팩 등 구호물품 전달

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입력 2021-12-27 10:27 수정 2021-12-27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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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트진로가 올해도 겨울나기에 어려움을 겪는 쪽방촌 거주민과 노숙인 돕기에 나선다.

하이트진로는 서울시 5대 쪽방상담소(서울역, 영등포, 창신동, 남대문, 돈의동 쪽방상담소)에 핫팩 1만개와 영양갈비탕 3000인분을 23일부터 27일까지 순차적으로 전달한다고 밝혔다.

앞서 하이트진로는 2013년 서울시와 ‘주거취약계층의 한파, 폭염 대응 및 보호 활동’에 대한 공동협력 협약을 체결해 9년째 물품 및 구호 서비스를 지원해왔다. 지난 6월 생수 6만4000병, 지난 8월 삼계탕 2만8500인분을 지원하면서 ‘생활밀착형’ 나눔 활동을 실천하고 있다.

하이트진로는 내년에도 쪽방상담소, 서울시 복지정책실과 지속적으로 협의하며, 쪽방촌 거주민 등에게 필요한 물품을 파악해 지원을 이어갈 계획이다.

김인규 대표는 “강추위와 코로나19로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이웃들이 따뜻한 겨울을 나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100년 기업으로서 작은 일부터 나눔을 실천하며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기업이 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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