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래블버블’ 입국도 방역강화…48시간 음성확인서 내야
뉴시스
입력 2021-12-17 15:06:00 수정 2021-12-17 15:06:59

정부가 ‘트래블 버블’(Travel Bubble·여행안전권역)인 싱가포르와 사이판에서 한국으로 입국하는 여행객을 대상으로 입국 방역 기준을 20일부터 강화한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은 오는 20일 0시부터 트래블 버블인 싱가포르와 사이판에서 입국하는 사람은 48시간 내 검사 받은 유전자 증폭(PCR) 음성확인서를 내야 한다고 17일 밝혔다.
당초 72시간 이내 발급 받은 PCR 음성확인서가 있으면 입국자 자가격리 조치가 면제됐으나, 음성확인서 발급 가능 시점을 하루 앞당겨 강화한 것이다.
이번 조치는 지난 14일 정부가 개최한 제 73차 해외유입상황평가 관계부처 회의 및 제 3차 신종 변이 대응 범부처 TF 회의에서 결정된 내용이다.
싱가포르에서 입국하는 사람은 기존처럼 입국 후 1, 6, 7일차에 PCR 검사를 받아야 함은 물론 3, 5일차에 자가검사키트를 써 검사를 해야 한다. 키트 비용은 스스로 부담해야 한다.
지난 4일부터 발령된 한국-사이판 운항 항공편 좌석 점유율 제한도 내년 1월6일까지 연장한다. 전체 좌석 70% 이하를 유지해 밀집도를 낮추는 내용이다.
트래블 버블 지역을 거치지 않거나 서류 기준에 미달한 입국자는 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 여부와 상관 없이 열흘 동안 자가격리를 해야 한다.
정부는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 발생국에 대한 입국 제한도 내년 1월6일까지 3주간 연장했다.
현재 입국 제한 국가는 총 11개국이다.
지난달 28일 0시부터 오미크론 발생국인 남아프리카공화국과 인접국인 보츠와나, 짐바브웨, 나미비아, 레소토, 에스와티니, 모잠비크, 말라위 등 8개국을 방역강화국가·위험국가·격리면제 제외국가로 지정했다.
이달 3일 0시부터는 나이지리아도 추가한데 이어 10일 0시부터 가나와 잠비아가 입국 제한국이 됐다.
해당 국가에서 오는 단기 체류 외국인의 입국은 전면 금지된다.
장기 체류 외국인과 내국인은 백신 접종 완료자라도 10일간 임시생활시설에 격리되며, 국내 도착 전 PCR 음성확인서를 받아야 하고 국내 도착 후 1일·5일차와 격리해제 전에 각각 검사를 받아야 한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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