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보라니까 한국 만두에 푹 빠진 골퍼들
강홍구 기자
입력 2021-10-15 03:00 수정 2021-10-15 03:04
PGA 더CJ컵 앞두고 체험행사
한국 선수들과 재료 맞히기 퀴즈
직접 소스 만드는 시간도 가져
“이런 만두를 매일 먹을 수 있는 벤(안병훈)이 부럽다.”(제이슨 데이)
세계적인 남자골프 스타들이 한식 맛 체험에 나섰다. 15일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서밋클럽에서 막을 올리는 미국프로골프(PGA)투어 더 CJ컵을 앞두고 연습라운드 첫날인 13일 한식 체험 이벤트가 열렸다. 2017년 시작된 더 CJ컵은 PGA투어 대회 중 유일하게 국내 기업인 CJ그룹이 메인스폰서를 맡고 있다. 앞서 2017∼2019년 대회는 제주 서귀포시 클럽나인브릿지에서 열렸다.
체험 행사에서 호주의 제이슨 데이(34)는 안병훈(30)과 만두에 들어가는 재료 맞히기 퀴즈에 참여했다. 영국의 이언 폴터(45)는 김주형(19)과 서로에게 어울릴 만한 만두 소스를 만드는 시간을 보냈다. 지난해 한식 체험 행사에서도 직접 만든 비빔밥 한 그릇을 다 비웠던 폴터는 “평소에도 (더 CJ컵 공식 후원 브랜드인) 비비고 갓추(고추장 소스) 같은 매운맛을 좋아한다. 오늘 만든 소스가 입에 잘 맞는다”며 엄지를 들어보였다. 폴터는 1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게임’을 시청하는 영상을 올리는 등 한국 문화에 관심이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 밖에 호주의 애덤 스콧(41)과 영국의 티럴 해턴(30) 등도 비비고 만두를 활용한 샐러드와 치킨 샌드위치를 직접 만들어 먹기도 했다.
강홍구 기자 windup@donga.com
한국 선수들과 재료 맞히기 퀴즈
직접 소스 만드는 시간도 가져
13일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서밋클럽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투어 더CJ컵 한식 체험 이벤트에서 이언 폴터(오른쪽)가 본인이 만든 비법 소스에 젓가락으로 만두를 찍어 먹으며 김주형과 활짝 웃고 있다. 더CJ컵 제공
“이런 만두를 매일 먹을 수 있는 벤(안병훈)이 부럽다.”(제이슨 데이)
세계적인 남자골프 스타들이 한식 맛 체험에 나섰다. 15일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서밋클럽에서 막을 올리는 미국프로골프(PGA)투어 더 CJ컵을 앞두고 연습라운드 첫날인 13일 한식 체험 이벤트가 열렸다. 2017년 시작된 더 CJ컵은 PGA투어 대회 중 유일하게 국내 기업인 CJ그룹이 메인스폰서를 맡고 있다. 앞서 2017∼2019년 대회는 제주 서귀포시 클럽나인브릿지에서 열렸다.
체험 행사에서 호주의 제이슨 데이(34)는 안병훈(30)과 만두에 들어가는 재료 맞히기 퀴즈에 참여했다. 영국의 이언 폴터(45)는 김주형(19)과 서로에게 어울릴 만한 만두 소스를 만드는 시간을 보냈다. 지난해 한식 체험 행사에서도 직접 만든 비빔밥 한 그릇을 다 비웠던 폴터는 “평소에도 (더 CJ컵 공식 후원 브랜드인) 비비고 갓추(고추장 소스) 같은 매운맛을 좋아한다. 오늘 만든 소스가 입에 잘 맞는다”며 엄지를 들어보였다. 폴터는 1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게임’을 시청하는 영상을 올리는 등 한국 문화에 관심이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 밖에 호주의 애덤 스콧(41)과 영국의 티럴 해턴(30) 등도 비비고 만두를 활용한 샐러드와 치킨 샌드위치를 직접 만들어 먹기도 했다.
강홍구 기자 windup@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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