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헝다 충격’ 이틀 만에 극복하고 일제 폭등
뉴스1
입력 2021-09-23 06:33 수정 2021-09-23 06:33
이 시각 현재 주요 암호화폐 시황 - 코인마켓캡 갈무리
비트코인이 이틀간 지속된 ‘헝다 충격’을 극복하고 8% 이상 급반등하는데 성공하는 등 암호화폐(가상화폐)가 일제히 랠리하고 있다.
비트코인은 23일 오전 6시 20분 현재(한국시간 기준) 글로벌 코인시황 중계사이트인 코인마켓캡에서 24시간 전보다 8.05% 급등한 4만3568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장중 비트코인은 4만3978달러까지 올랐다. 전일 비트코인은 10% 가까이 폭락해 4만 달러를 하회하기도 했었다.
이 시각 현재 주요 암호화폐 국내시황 - 업비트 갈무리
이날 비트코인이 상승 반전한 것은 미국의 중앙은행인 연준이 금리를 동결하고 당분간 채권매입을 지속할 것이라고 밝혔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연준은 11월부터 채권매입을 축소하는 ‘테이퍼링’에 돌입할 전망이다.연준이 금리를 동결하고 당분간 채권매입을 계속할 것이라고 밝히자 뉴욕증시는 일제히 상승 마감했다. 이날 뉴욕증시는 3대지수가 모두 1% 내외 상승했다. 이에 따라 암호화폐도 랠리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비트코인뿐만 아니라 다른 암호화폐도 급등하고 있다. 시총 2위 이더리움은 24시간 전보다 11.49% 폭등한 3035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시총 3위 카르다노(에이다)는 14.13%, 시총 5위 바이낸스코인은 9.41% 각각 폭등하고 있다.
같은 시각 한국의 거래사이트인 업비트에서도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5.66% 급등한 5357만1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더리움은 8.29%, 에이다(카르다노)는 11.31%, 리플은 11.93%, 폴카닷은 18.02% 각각 폭등하고 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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