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올해 하반기 분양주택 1만호 공급

동아닷컴 정진수 기자

입력 2021-06-15 17:03 수정 2021-06-15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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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토지주택공사(이하 LH)는 올해 하반기 전국 19개 단지에서 분양주택 1만170호를 공급한다고 15일 밝혔다.

LH는 올해 상반기까지 총 5935호의 분양주택 등을 공급해 내 집 마련을 희망하는 국민들을 지원했다. 오는 7월부터는 전국에 총 1만170호 주택 공급을 이어간다. 유형별로는 ▲일반 공공분양 6113호 ▲신혼희망타운 3345호 ▲10년임대(분양전환) 712호 등이다.

지역별로는 주택수요가 많은 서울·경기·인천 등 수도권에 전체 물량의 60%가 넘는 6156호를 공급하고, 광역시 및 기타지역에 4014를 순차적으로 공급할 예정이다.

분양주택 1만170호 중 6825호는 일반 무주택 실수요자들을 위한 공공분양 및 10년 공공임대주택으로 공급하고, 나머지 3345호는 신혼부부 주거안정을 위한 신혼희망타운으로 공급한다.

공공분양 주택은 분양가상한제 적용으로 시세보다 저렴한 가격에 주택을 공급, 우수한 교통·편의시설 등을 갖춘 공공개발 사업지구 내 주택을 공급받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일반공급의 경우 무주택세대구성원 중 입주자저축 가입기간 등(수도권·규제지역 여부에 따라 상이)에 따라 1순위 청약 자격이 주어지고, 경합이 있을 경우 3년 이상 무주택세대구성원 중 저축총액(월 최대 10만 원 인정)이 많은 순으로 입주자를 선정한다.

전용면적 60㎡이하인 경우 별도 소득·자산 기준을 충족해야 한다. 기타 신혼부부, 생애최초, 다자녀, 노부모부양 등 공공분양 특별공급은 각 유형별로 정해진 신청자격 및 소득·자산기준을 충족할 경우 청약 가능하고 경합이 있을 시 별도의 배점표 등을 통해 고득점 순으로 입주자를 선정한다.

신혼희망타운은 새롭게 시작하는 신혼부부 주거 질 향상을 위해 육아·교육 등 양질의 주거환경이 갖춰진 주택을 시세보다 저렴하게 제공하며 전용 금융상품(모기지)을 통해 연 1%대 고정금리로 최대 30년간 주택구입 자금을 지원받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10년 공공임대는 임대 의무기간인 10년 동안 시세보다 저렴한 임대조건(보증금, 임대료)을 통해 안정적 주거와 함께 향후 주택구입을 위한 재산형성 기회를 제공한다. 임대 의무기간 경과 후 분양당시 임차인이 우선적으로 분양을 받을 수 있어, 초기 자금부담 없이 내 집 마련이 가능하다.

LH 관계자는 “LH는 올해 하반기 약 1만호 이상의 분양주택 공급과 함께 3기 신도시 등 사전청약, 2.4대책을 통한 도심내 주택공급 등 정부 주거정책에 따라 무주택 실수요자들을 위한 주택을 지속적으로 공급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동아닷컴 정진수 기자 brjean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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