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반도 절경에 기반시설 확충 호재 겹쳐
권혁일 기자
입력 2021-06-10 03:00 수정 2021-06-10 03:00
서산 간월도 토지
충남 서산시 간월도 관광지 개발사업이 속도를 내고 있어 주변 땅값이 들썩거린다. 서산시는 최근 간월도 개발사업과 관련한 도시계획, 조경, 건축, 토목 분야 전문가 심의를 마쳤다. 서산시·태안군은 서산 바이오 웰빙특구(170만 평), 태안기업도시조성(40만 평), 서산테크노밸리 산업단지(60만 평) 조성이 확정됐고 간월도 관광단지 개발사업도 올해 착공을 앞두고 있다.
㈜다울은 “전원주택과 타운하우스로 인기가 높은 서산시 부석면에서 ‘부남호 호수’가 내려다보이는 전망 좋은 터를 분양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개발되는 토지는 간월도에서 5분 거리에 있으며 왕복 2차선 국도에 접해 있다. 전원주택 및 펜션 부지로 최적의 입지를 갖추고 있다.
숲으로 둘러싸인 나지막한 언덕에 확 트인 조망이 일품이다. 수도권에서 1시간 30분 거리인 데다 주변 개발 계획으로 투자처로도 주목받고 있다. 부지는 2만6291m²(약 8000평) 규모로 분양가격은 3.3m²당 19만 원이다.
앞서 지난해 현대 오일뱅크가 서산시 대산 첨단화학단지 신설을 위해 2조8900억을 투자하기로 하면서 1000여 명의 고용 및 매년 1조5000억 원 규모의 생산 유발 효과 등이 예상된다. 또 현대건설과 현대모비스가 조성하는 자동차 직선주행 시험로는 1조7500억 원의 경제적 파급 효과와 1만1000명의 일자리 창출 효과가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국도 77호선 보령 대천항∼태안 안면도 구간(총 연장 14km 왕복 3∼4차선) 완전 개통을 앞두고 서산시가 안면도 길목인 부석면 간월도와 창리항 등 관광 인프라 확충에 열을 올리고 있다. 보령시와 원산도를 잇는 총 6927m 길이의 보령 해저터널이 올해 말 개통되면 이동거리가 14.1km로 줄어 자동차로 10분대에 오갈 수 있다. 보령시는 해저터널을 발판으로 서해안 관광 거점 도약을 노리고 있다.
서산시에 따르면 2024년까지 호텔, 콘도미니엄 등 숙박시설(지하 2층∼지상 19층)과 관광휴양시설(지하 2층∼지상 16층), 상가(지하 1층∼지상 3층) 등을 갖춘 5만5892m² 규모의 대규모 관광지 개발 사업이 추진되고 있다. 한국 관광개발 사업단은 올 9월까지 토지매매 관련과 건축허가 등 행정절차를 마치고 10월 첫 삽을 뜰 계획이다.
다울 관계자는 “태안반도의 아름다운 절경과 서산9경의 수많은 관광지, 먹거리 또한 풍부한 서산은 노후 전원생활이나 투자 목적으로 적합하다”고 말했다.
권혁일 기자 moragoheyaji@donga.com
충남 서산시 간월도 관광지 개발사업이 속도를 내고 있어 주변 땅값이 들썩거린다. 서산시는 최근 간월도 개발사업과 관련한 도시계획, 조경, 건축, 토목 분야 전문가 심의를 마쳤다. 서산시·태안군은 서산 바이오 웰빙특구(170만 평), 태안기업도시조성(40만 평), 서산테크노밸리 산업단지(60만 평) 조성이 확정됐고 간월도 관광단지 개발사업도 올해 착공을 앞두고 있다.
㈜다울은 “전원주택과 타운하우스로 인기가 높은 서산시 부석면에서 ‘부남호 호수’가 내려다보이는 전망 좋은 터를 분양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개발되는 토지는 간월도에서 5분 거리에 있으며 왕복 2차선 국도에 접해 있다. 전원주택 및 펜션 부지로 최적의 입지를 갖추고 있다.
숲으로 둘러싸인 나지막한 언덕에 확 트인 조망이 일품이다. 수도권에서 1시간 30분 거리인 데다 주변 개발 계획으로 투자처로도 주목받고 있다. 부지는 2만6291m²(약 8000평) 규모로 분양가격은 3.3m²당 19만 원이다.
앞서 지난해 현대 오일뱅크가 서산시 대산 첨단화학단지 신설을 위해 2조8900억을 투자하기로 하면서 1000여 명의 고용 및 매년 1조5000억 원 규모의 생산 유발 효과 등이 예상된다. 또 현대건설과 현대모비스가 조성하는 자동차 직선주행 시험로는 1조7500억 원의 경제적 파급 효과와 1만1000명의 일자리 창출 효과가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국도 77호선 보령 대천항∼태안 안면도 구간(총 연장 14km 왕복 3∼4차선) 완전 개통을 앞두고 서산시가 안면도 길목인 부석면 간월도와 창리항 등 관광 인프라 확충에 열을 올리고 있다. 보령시와 원산도를 잇는 총 6927m 길이의 보령 해저터널이 올해 말 개통되면 이동거리가 14.1km로 줄어 자동차로 10분대에 오갈 수 있다. 보령시는 해저터널을 발판으로 서해안 관광 거점 도약을 노리고 있다.
서산시에 따르면 2024년까지 호텔, 콘도미니엄 등 숙박시설(지하 2층∼지상 19층)과 관광휴양시설(지하 2층∼지상 16층), 상가(지하 1층∼지상 3층) 등을 갖춘 5만5892m² 규모의 대규모 관광지 개발 사업이 추진되고 있다. 한국 관광개발 사업단은 올 9월까지 토지매매 관련과 건축허가 등 행정절차를 마치고 10월 첫 삽을 뜰 계획이다.
다울 관계자는 “태안반도의 아름다운 절경과 서산9경의 수많은 관광지, 먹거리 또한 풍부한 서산은 노후 전원생활이나 투자 목적으로 적합하다”고 말했다.
권혁일 기자 moragoheyaj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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