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므론, 5월 혈압측정의 달 맞아 ‘가정혈압 실태조사’ 결과 발표

박해식 동아닷컴 기자

입력 2021-05-25 09:00:00 수정 2021-05-25 09: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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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헬스케어 브랜드 한국오므론헬스케어는 ‘5월 혈압 측정의 달’을 맞아 가정에서의 혈압관리 실태를 설문조사해 그 결과를 발표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전국 30~69세 고혈압 환자 300명을 대상으로 했으며 각종 심혈관 질환 및 뇌혈관 질환을 일으키는 주요 위험요인 중 하나인 고혈압의 위험성을 알리고, 가정에서의 꾸준한 혈압 측정의 중요성을 강조하기 위해 진행했다는 설명.

이에 따르면, 고혈압 환자들이 평소 혈압을 관리하기 위해 실천하고 있는 건강관리 방법은 ‘운동(63.3%)’이 가장 많았고, 고혈압 약 복용(57%), 식습관 조절(51.3%)이 그 뒤를 이었다. 반면 ‘가정에서도 꾸준히 혈압을 측정한다’고 응답한 사람은 40.7%에 그쳤고, 가정용 혈압계를 사용하고 있는 201명 중 매일 혈압을 측정하는 사람은 11.4%에 불과해 가정혈압 측정에 대한 인식이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가정혈압의 정확도를 묻는 질문엔 ‘정확하지 않다(28.7%)’거나 ‘잘 모르겠다(25.3%)’ 등 부정적으로 답한 사람이 60.7%에 달했고, 가정에서 측정한 혈압이 정확하지 않다고 생각한 이유로는 ‘병원용 혈압계만큼 정확하지 않을 것 같아서(41.5%)’, ‘평소 병원혈압과 가정혈압 간에 차이가 많이 나서(32.1%)’, ‘의사나 간호사 없이 직접 측정한 결과여서(21.7%)’ 등을 꼽았다.

아울러 백의고혈압(평소에 혈압을 측정하면 정상이지만 의사 앞에서는 불안과 긴장으로 혈압이 일시적으로 상승하는 현상)이나 가면고혈압(병원에서 혈압을 측정하면 정상이지만 집에서 측정하면 높게 나오는 현상)처럼 상황에 따라 일시적으로 혈압 측정치가 달라질 수 있음을 인지하고 있는 사람은 44.7%에 불과했으며, 병원에서의 고혈압 진단기준과 가정에서의 진단기준이 다르다는 것을 아는 사람은 고작 11.7%에 그쳤다.

전문가들은 “혈압은 측정 당시 환자의 상태에 따라 측정값이 다르게 나올 수 있기 때문에, 가정혈압을 꾸준히 측정해야 장기간 혈압 수치를 추적 관찰할 수 있다”며 “병원에서만 혈압을 측정할 경우 측정 주기가 길어져 정확한 혈압 추적이 어려울 뿐만 아니라 백의고혈압이나 가면고혈압 현상으로 인해 잘못된 처방을 받을 수도 있다”며 가정혈압 측정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실제로 대한고혈압학회는 지난 2017년 가정혈압포럼을 발족해 가정에서의 혈압 측정을 활성화하기 위한 교육 및 홍보사업을 적극 진행해 왔으며, ‘가정혈압 측정’ 교육책자를 발간해 가정에서도 아침과 저녁 각각 2회씩 주기적으로 혈압을 측정할 것을 권장하고 있다.

한편 한국오므론헬스케어는 ‘K-MMM 캠페인’을 지난 2019년부터 3년 연속 공식 후원하고 있다고 전했다. 고혈압의 위험성과 혈압 측정의 중요성을 알리는 공익 캠페인으로 대한고혈압학회가 주관하고 질병관리청, 국민건강보험공단 등 관련 부처가 공동 주최한다. 올해는 ‘여성 고혈압을 찾아라’라는 주제로 5~6월 두 달 간 유튜브 공모전, SNS 혈압측정 챌린지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한국오므론헬스케어 영업본부장 김지홍 상무는 “고혈압은 자각 증상이 거의 없기 때문에 가정에서 혈압을 측정해 평소 자신의 혈압을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오므론은 AAMI(미국의료기기협회), ESH(유럽고혈압학회)등 세계적인 혈압계 인증기관의 임상시험을 통과한 국제인증 혈압계로, 가정혈압 측정의 정확도와 편의성을 높이는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박해식 동아닷컴 기자 pistol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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