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장관 후보자 “청년 가상화폐, 일자리 정책 실패 원인 아냐”
뉴시스
입력 2021-05-04 11:24 수정 2021-05-04 11:27
김성원 국힘 의원 "일자리 실패로 청년 가상화폐 투자"
안경덕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는 4일 최근 청년층의 가상화폐 투자 열풍과 관련해 “일자리 정책 실패가 그 원인이라는 부분에 전적으로 동의하기는 어렵다”고 밝혔다.
안 후보자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환경노동위원회 인사청문회에서 ‘청년 세대가 왜 가상화폐 투자를 하겠느냐. 문재인 정부의 일자리 정책이 실패했기 때문 아니냐’는 김성원 국민의힘 의원 질의에 이같이 답했다.
안 후보자는 김 의원이 ‘문재인 정권 4년간 일자리 정책에 몇 점을 주겠냐’고 묻자 즉답을 피하며 “나름대로 최선을 다해서 일자리 정책을 추진해왔다고 생각되지만 국민들이 체감하는 부분은 다를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에 김 의원이 ‘문 대통령이 대선 때 4대강에 22조원을 투입한 것을 비판하며 일자리 100만개를 만들 수 있다고 있다. 그런데 일자리 정책이 실패하지 않았냐’고 따지자 안 후보자는 “더 열심히 해야 한다는 것으로 받아들인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2018~2019년까지는 나름대로 정부 정책이 시장에 수용됐다고 생각하지만 코로나19에 따른 급격한 고용 충격 등 복합적인 부분이 있다고 생각한다”며 “구조적, 경기적 요인도 많이 있다고 본다”고 밝혔다.
[서울=뉴시스]
안경덕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는 4일 최근 청년층의 가상화폐 투자 열풍과 관련해 “일자리 정책 실패가 그 원인이라는 부분에 전적으로 동의하기는 어렵다”고 밝혔다.
안 후보자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환경노동위원회 인사청문회에서 ‘청년 세대가 왜 가상화폐 투자를 하겠느냐. 문재인 정부의 일자리 정책이 실패했기 때문 아니냐’는 김성원 국민의힘 의원 질의에 이같이 답했다.
안 후보자는 김 의원이 ‘문재인 정권 4년간 일자리 정책에 몇 점을 주겠냐’고 묻자 즉답을 피하며 “나름대로 최선을 다해서 일자리 정책을 추진해왔다고 생각되지만 국민들이 체감하는 부분은 다를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에 김 의원이 ‘문 대통령이 대선 때 4대강에 22조원을 투입한 것을 비판하며 일자리 100만개를 만들 수 있다고 있다. 그런데 일자리 정책이 실패하지 않았냐’고 따지자 안 후보자는 “더 열심히 해야 한다는 것으로 받아들인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2018~2019년까지는 나름대로 정부 정책이 시장에 수용됐다고 생각하지만 코로나19에 따른 급격한 고용 충격 등 복합적인 부분이 있다고 생각한다”며 “구조적, 경기적 요인도 많이 있다고 본다”고 밝혔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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