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란치스코 교황 “정 추기경님 선종 애도…영원한 안식 기원”
뉴스1
입력 2021-04-30 08:06 수정 2021-04-30 08:08
홍준표 무소속 의원이 29일 오후 서울 명동성당에 마련된 고(故) 정진석 추기경의 빈소 조문을 위해 이동하고 있다. 2021.4.29/뉴스1 © News1
프란치스코 교황이 “정 추기경님의 선종을 애도하고 영원한 안식을 기원한다”고 바티칸 뉴스를 통해 애도 메시지를 발표했다고 천주교 서울대교구가 30일 밝혔다.
천주교 서울대교구 대변인 허영엽 신부는 교황의 메시지 전문은 곧 도착할 예정이며 오는 5월 1일 정 추기경 장례미사에서 주한 교황대사 알프레드 슈에레브 대주교가 대독할 예정이라고 했다.
허 신부는 로마 바티칸을 비롯해 해외에서도 정 추기경님의 선종을 추모했다고 전했다.
그는 “교황청 추기경회의의 수석 추기경 조반니 바티스타 레 추기경이 ‘정 니콜라오 추기경님의 영혼을 보호해 주시길 기도한다’고 말했고 인류복음화성 장관 루이스 안토니오 타글레 추기경도 ‘고인의 영원한 안식을 기도한다’며 조전을 보냈다”고 말했다.
한편 천주교 서울대교구는 지난 29일 오후 8시 기준으로 일반 조문객 1만9600명이 정진석 추기경 빈소인 명동대성당을 찾았다고 30일 밝혔다.
서울대교구는 방명록 작성 기준으로 조문한 주요 인사도 소개했다.
종교계에선 한국교회총연합 대표회장 소강석 목사와 장로교합동 총무 고영기 목사가 조문했으며 언론계에선 김석종 경향신문 사장과 안호기 경향신문 편집국장이 빈소를 찾았다.
정치권에선 나경원 전 의원을 비롯해 류성걸, 박진, 손학규, 이채익, 홍영표, 홍준표, 황교안 등 전현직 의원이 방문했다.
재계에서는 이영호 삼성물산 사장, 임영빈 삼성생명공익재단 대표이사, 한인규 호텔신라 사장 등이 조문했으며 이 외에도 김창룡 경찰청장, 김해숙(비비안나) 배우 등도 빈소를 찾았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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