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안위, 신고리 1호기 임계 허용…“태풍 대비 이상 없어”
뉴시스
입력 2021-04-29 16:10 수정 2021-04-29 16:12
후속 검사 통해 안전성 최종 확인
원자력안전위원회(원안위)는 지난 3월2일부터 정기검사를 진행한 신고리 원자력발전소 1호기의 임계를 허용한다고 29일 밝혔다.
임계는 핵분열 연쇄반응 과정에서 생성되는 중성자와 소멸되는 중성자 수가 같아져 평형을 이루는 상태를 뜻한다.
이번 정기검사에서는 임계 전까지 수행해야 할 87개 항목에 대한 검사를 실시했다.
원안위는 격납건물 내부 철판(CLP) 용접부와 관통부 등 1222곳에 대한 육안 검사(1164곳), 두께 측정(52곳), 비파괴 검사(6곳) 등을 진행해 이상이 없다는 결론을 내렸다.
또한 증기발생기 전열관에 대한 비파괴 검사를 수행하고 슬러지 등 23개 이물질을 발견해 모두 제거했다.
지난해 태풍 피해에 따른 대비 현황도 중점적으로 살폈다. 당시 소외전력계통이 태풍에 실려 온 염분에 노출되면서 문제가 발생한 바 있다.
이에 한국수력원자력은 태풍에 대비하기 위해 송수전 전력 설비 유지 관리에 관한 정비 절차서를 개정했다. 아울러 스위치야드까지 연결되는 가공선로를 지하에 설치하기 위한 계획도 추진하고 있다.
이외에 원안위는 후쿠시마 원전 사고에 따른 후속 조치 이행 상황과 최근 3년간 사고·고장 사례 반영 사항 등에서도 적합하다는 판정을 내렸다.
원안위 관계자는 “지금까지의 정기검사 결과를 바탕으로 임계를 허용한다”며 “출력상승 시험 등 후속검사 9개를 통해 안전성을 최종 확인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세종=뉴시스]
원자력안전위원회(원안위)는 지난 3월2일부터 정기검사를 진행한 신고리 원자력발전소 1호기의 임계를 허용한다고 29일 밝혔다.
임계는 핵분열 연쇄반응 과정에서 생성되는 중성자와 소멸되는 중성자 수가 같아져 평형을 이루는 상태를 뜻한다.
이번 정기검사에서는 임계 전까지 수행해야 할 87개 항목에 대한 검사를 실시했다.
원안위는 격납건물 내부 철판(CLP) 용접부와 관통부 등 1222곳에 대한 육안 검사(1164곳), 두께 측정(52곳), 비파괴 검사(6곳) 등을 진행해 이상이 없다는 결론을 내렸다.
또한 증기발생기 전열관에 대한 비파괴 검사를 수행하고 슬러지 등 23개 이물질을 발견해 모두 제거했다.
지난해 태풍 피해에 따른 대비 현황도 중점적으로 살폈다. 당시 소외전력계통이 태풍에 실려 온 염분에 노출되면서 문제가 발생한 바 있다.
이에 한국수력원자력은 태풍에 대비하기 위해 송수전 전력 설비 유지 관리에 관한 정비 절차서를 개정했다. 아울러 스위치야드까지 연결되는 가공선로를 지하에 설치하기 위한 계획도 추진하고 있다.
이외에 원안위는 후쿠시마 원전 사고에 따른 후속 조치 이행 상황과 최근 3년간 사고·고장 사례 반영 사항 등에서도 적합하다는 판정을 내렸다.
원안위 관계자는 “지금까지의 정기검사 결과를 바탕으로 임계를 허용한다”며 “출력상승 시험 등 후속검사 9개를 통해 안전성을 최종 확인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세종=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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