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 원재료 공급체계 구축 '지속가능성' 제고

황태호 기자

입력 2021-04-30 03:00 수정 2021-04-30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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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제일제당


CJ제일제당은 사업보국(事業報國) 경영철학을 바탕으로 지속가능경영을 지속해 오고 있다.

CJ제일제당은 이사회 내 신설한 ‘지속가능경영 위원회’를 주축으로,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 경영을 전략적, 체계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위원회는 최은석 대표이사와 사외이사 4인 등 총 5인으로 구성되며 지속가능경영 담당 임원이 간사로 참여하고 있다. 환경, 사회, 지배구조 영역과 관련한 다양한 쟁점을 발굴, 파악해 회사의 지속가능경영 전략 및 방향성을 점검하고 이와 관련된 성과 및 개선 방안을 결정한다.

위원회는 △친환경 에너지 도입 및 탄소중립 달성 △포장재 등 자원 재활용 및 생분해 기술 개발 △인권경영 추진 및 인적 다양성을 고려한 조직문화 조성 △고객 건강과 영양 증진을 위한 제품 개발 △지속가능한 공급망 체계 구축 △선제적 법, 윤리 리스크 관리 시스템 구축 등을 과제로 다룰 예정이다.

이와 관련해 CJ제일제당은 ‘식품안전 통합시스템’을 구축해 운영 중이다. 원재료 조달과 연구개발부터 생산, 판매에 이르기까지 전 밸류체인에서 발생할 수 있는 품질 문제를 사전에 예방하고 안전하게 관리하는 시스템이다. 국내 및 5개 해외 국가에서 운영하고 있다.

친환경 원재료 사용 확대와 국내외 현지에 적합한 종자 개발 및 보급, 농민 자생력을 키워주는 기술 전수 및 인프라 투자도 진행하고 있다.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통해 고객의 건강 증진과 충분한 영양 제공에 기여할 수 있는 간편식과 식물성 발효 조미 소재, 자연 비타민 제품도 내놓았다. 또 재활용 소재를 활용한 선물세트 트레이 등 친환경 패키징 사용으로 전년 대비 60% 가량 많은 1530t의 온실가스 감축을 달성했고, 햇반 및 양념장 용기, 기능성 필름 등에 사용되는 플라스틱 원료를 1020t 절감했다.

이 같은 노력 덕분에 CJ제일제당은 지속가능경영 활동과 관련해 많은 공신력 있는 기관들로부터 인정받고 있다. 미국 S&P 다우존스가 개발한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지수’ 평가에서는 국내 식품업계 최초로 아시아태평양지수에 6년 연속 편입됐다. 또 동반성장지수 평가 5년 연속 최우수 등급 획득, 한국기업지배구조원 ESG 평가 4년 연속 통합부문 A등급 획득 등 긍정적 평가가 이어지고 있다.

황태호 기자 taeh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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