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림바 악보 제작해 세계여성발명대회 은상 수상

태현지 기자

입력 2021-03-23 03:00 수정 2021-03-23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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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 컨슈머]창의음악교육 칼림바연구협회


창의음악교육 칼림바연구협회(회장 김규아·사진)는 경기 안양시 평촌에 마녀의 칼림바 스튜디오를 운영하고 있다. 5세부터 78세까지 다양한 연령층을 대상으로 생활악기 교육 커리큘럼을 연구하며 더 쉽고 재미있게 음악을 즐길 수 있는 힐링의 공간을 제공하고 있다.

취미 수강생 교육 외에 칼림바 강사 양성을 위한 전문 강사반도 만들어 150명 이상의 강사를 배출했다. 그 가운데 30명의 정회원 강사가 취업에 성공했다.

칼림바 자격증반을 수료하면 전문 연주자로 직접 칼림바를 연주하고 음원과 앨범을 제작하는 등 칼림바 전문 엔터테이너로 진출할 수 있다. 코로나 시대를 맞아 만 4세부터 참여할 수 있는 온라인 수업 체계도 갖추고 있다.

한편 김규아 회장은 아름다운 음색에 작고 예쁜 악기 칼림바(아프리카 민속 악기)를 보고 한눈에 반해 악기를 연구하기 시작했다. 그는 악보를 볼 줄 몰라 악기 연주를 망설이고 포기하는 사람들을 위해 누구나 쉽게 배우고 연주할 수 있는 ‘네모숫자 악보―마녀의 칼림바 음악 교재’를 만들었다. 김 회장은 악보 발명으로 ‘2020 세계여성발명대회’에서 은상을 받았다.

3월 19일에는 세번째 연주곡집인 ‘하루 끝, 달빛마녀의 칼림바’를 출간 했다. 25일부터 온라인 서점에서 판매한다. 네모숫자 악보―마녀의 칼림바는 최초로 칼림바 악보를 개발특허 출원한 것으로 학교, 학원용으로 출판돼 음악에 대한 기초 지식이 없어도 누구나 배울 수 있게 한 칼림바 기초교재다. 김 회장은 내달 24일 DM엔터테인먼트, 사람북닷컴과 함께 칼림바 온라인 라이브 북콘서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태현지 기자 nadi11@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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